본문 바로가기
두리뭉실 취미생활/운동하기

보슬비가 내렸던 일요일 라이딩과 꽈당 낙차사고, 92km

by YK_Ahn 2023. 5. 14.
반응형

지난 주말에도 비 때문에 자전거를 타지 못했는데 이번주에도 비가 계속 와서 또 못타나 싶었다. 아침에 보니 밤 사이 이슬처럼 비가 내렸는지 노면이 젖어있었고 안개는 꽤 껴 있었지만 비가 오지 않아서 자전거 라이딩을 나가기로 하였다. 노면이 꽤 젖어있다보니 굉장히 느리게 타서 라이딩 시간이 평소보다 1~2시간 더 늘어나 버렸다. 그래도 강변 자전거 도로를 대부분 이용해서 차에 대한 위험은 많이 줄었지만 동관의 자전거 도로는 아직 개선할 것이 너무 많다. 

목적지는 샤공샨선린공위엔(虾公山森林公园, 하공산삼림공원)이라는 곳인데, 최근에 새로 생긴 공원같았다. 아쉽게도 자전거 진입이 안되어서 공원 입구에서 잠시 쉬다가 다시 복귀.

  돌아오는 길에 노면이 굉장히 미끄러운 도로에서 결국 미끄러지면서 넘어졌다. 다행히 천천히 달리고 있었기에 다치지는 않았다. 

 미끄러지면서 넘어지자 애플워치에서 '심하게 넘어진 것 같은데 괜찮'냐고 물어봤다. 1분 내로 대답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긴급통화 상대로 지정된 번호로 통화가 연결된다고 한다. 괜찮다고 하니 넘어졌는데 괜찮은 것인지 아니면 넘어지지도 않은 것인지도 물어봤다. '넘어졌지만 괜찮음'이라고 대답하였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