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에 다시 한국 출장을 가게 되었다. 집에서 띠띠를 타고 심천공항에서 출국 후 인천공항 입국한 다음, 서울로 이동하고 KTX를 타고 대구로 이동하는 늘 같은 루트이다.
이번에는 창문쪽 좌석을 선택해서 중간 중간에 창밖을 구경하였는데, 항저우와 제주도를 볼 수 있었다.
중국에서 떠날 때는 맑은 날씨였지만, 인천공항에는 부슬비에 흐린 날씨로 기온도 너무 낮았다.
부지런히 이동하여 대구 숙소에 도착.
하루 저녁은 너무 추워서 나가기 귀찮아 방에서 교촌치킨을 시켜먹었다. 너무 많아서 이틀에 나눠서 먹어야 했다.
대구를 떠나기 마지막 날 저녁은 같은 프로젝트를 하는 다른분과 같이 식사를 하였는데, 대구 삼합인가 뭔가라고 했던 것 같다.
매운탕이었나.
모듬 튀김.
서울로 올라가는 마지막날 아침은 간단하게 호텔 조식으로.
서울에 오면 빼먹고 갈 수 없는 서일 순대국도 들렀다.
11년만에 만난 친구와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근처에서 골뱅이탕. 시원하기는 한데, 맥주 안주로는 너무 배부르고 소주에는 조금 더 어울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나저나 한국 물가는 너무 비싸다.
신림동 알라딘 중고 서점에 구경하러 가는 중, 탕후루와 마라탕 가게가 보였다. 중국에 살면서 한번도 안 먹어본 음식이 한국에서 유행하는게 혹은 했던게 신기하다.
예전 강아지들이 묻힌 곳도 잠깐 들려주었다.
짧은 출장을 마치고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는 길. 2~3번밖에 쓰지 않은 캐리어의 손잡이가 망가졌다!
인천공항으로 가는 길을 또다시 흐리다.
비행기 타기 전에 딱히 할게 없어서 오래간만에 돈까스와 오므라이스를 먹어 보았다. 둘 다 중국에서는 찾기 힘든 음식이 아닌가 싶다.
출장 올 때 가져온 책을 다 읽어서, 돌아가는 길에는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산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What kind of creatures are we?) - 노암 촘스키 (Noam Chomsky)
노암 촘스키(Noam Chomsky)의 와 에 이은 세번째 책이다. 국제정세나 사회비평에 대한 책에서 워낙 많이 언급되는 지성인이라 그의 저서 중 그러한 책들을 읽게 되었지만, 그를 소개하는 글에서는
rootahn-book.tistory.com
심천공항에 도착. 이때까지만 해도 날이 아직 밝았는데, 입국심사를 마치고 짐을 찾은 후 나왔을 때는 이미 어두워져 있었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띠띠를 기다리는 중. 워낙 차를 불러서 타는 사람이 많다보니 이렇게 사람들을 픽업할 수 있는 표식을 한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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