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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2

1달만에 재개한 자전거 라이딩, 50km 지난번 낙차사고 때 다른 부분은 심하게 망가진 것 같지 않아서 찢어진 자전거 타이어와 튜브만 교체하고 1달만에 다시 자전거를 탔다. 혼자탈때는 아무래도 잡생각이 많아지다 보니 사고 위험이 좀 있는 것 같아서, 이번에는 거의 활동이 없는 자전거 동호회 사람들을 꼬셔서 같이 탔다. 아무래도 같이 타면 페이스가 서로 달라서, 혼자 탈때보다 더 짧은 거리에도 조금 더 피곤하고 오히려 속도도 더 안나오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혼자 탈 때보다 같이 타는게 재밌기는 훨씬 재밌다. 지난밤까지 비가 계속 왔기에 노면이 많이 젖어 있어서 짧은 거리를 목적지로 잡았다. 1차 거점은 동관(东莞)의 스파이젼(石排镇, 석배진)에 있는 하이자이후(海仔胡, 해자호). 동관에는 이런 호수 공원들이 굉장히 많다. 도시에 자전거 .. 2022. 5. 22.
5개월만의 자전거 라이딩, 70km 작년 10월에 마지막으로 자전거를 탄 후 5개월만에 다시 자전거를 탔다. 한동안 추웠었던 날씨가 풀리면서 자전거 타기 매우 좋은 날씨가 되었다. 집에서 대략 35km정도 떨어진 화양호(花样湖, 화양후)가 목적지. 오래 간만에 타는 자전거라 왕복 70km정도임에도 불구하고 100km정도를 탄 느낌이었다. 한국에는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잘 되어 있어서 자전거 타기가 좋다고 하는데, 중국에도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있기는 하지만, 제대로 지켜지지도 않고 관리도 잘 안되며 인도에 대충 선만 그어서 만들어 놓은 곳들이 많아 타기가 쉽지는 않다. 그래서 보통 차도 끝으로 이동하는데, 덤프트럭과 전지오토바이가 많아서 그마저도 쉽지는 않다. 언젠가 중국의 자전거 도로도 한국처럼 깔끔하게 포장되고 관리되는 날이 오기를... 2022.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