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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지방의 광동성 동관에도 갑작스레 가을이 왔다. 홍콩쪽에 태풍이 살짝 비켜가듯이 지나가더니, 태풍이 가을을 던져주고 간 것 같다. 뜨겁고 후덥지근한 여름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선선하고 가벼운 날씨가 되면서 주말의 공원에는 산책나온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날씨가 좋다보니 공원에 아이들이 정말 많이 보인다.

신나서 왜 빨리 안오냐고 기다리는 YY.


잔디밭 여기저기에는 돗자리를 펴고 한가로운 오후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원래 이곳은 텐트를 칠 수 있는 곳이 아닌데, 오늘따라 텐트를 친 사람들이 많다.




저 멀리 공원의 한쪽 구석이 텐트가 가능한 지역이며 음식 조리도 가능한 곳. 한국에도 사람들이 나들이 때 고기를 구워먹듯이, 중국 사람들도 나들이를 하면 꼬치 구이를 많이 구워 먹는다.


원래 이 공원에서 가장 사람들이 안 다니는 곳인데, 이곳에도 사람들이 꽤 있다.

저출산으로 애들이 점점 없어지는 한국과 달리, 중국에는 아직도 어딜가나 애들로 북적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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