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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뭉실 취미생활/재테크하는 취미

블로그 애드센스 수입

by YK Ahn 2021.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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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는 회사를 그만두고 블로그에서 나오는 수익으로 놀고 먹고 살아야지, 생각하며 시작했던 애드센스의 수익이 예상보다 너무 적고 너무 더디게 증가해서 놀랐었다. 뭐 아직도 회사에서의 일은 취미로 하는 것이고, 나의 진짜 직업은 허접한 작가이다라는 생각으로 살고 있지만, 직업에서 오는 수입이 적어도 너무 적다. 블로그를 시작한지는 2017년 즈음이었는데, 1년정도 지나서 블로그에 광고를 달아서 수익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Adsense를 신청하여 블로그에 광고가 달리기 시작하였다. 광고가 시작된지 얼마 안되었을 때에는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으니'라고 생각하며 한달에 10달러정도의 수입이 감지덕지였다. 4년이 지난 지금은 어떨까. 매달 들어오는 수익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 여전히 20달러도 안되고 1년에 겨우 한번 100달러정도를, 세금을 빼고나면 90달러 중반으로 더 줄어든다.

구글에서 자꾸 광고를 늘리라고 하는데, 블로그에 광고로 도배되고 가독성을 떨어뜨리고 블로그와 전혀 관계없는  광고들이 보이는 것이 싫어 광고를 적게 달다보니 광고 수익이 늘지 않는 것도 이유일 듯 하다. 그래도 예전처럼 블로그에 한참동안 글을 쓰지 않아도 이미 글의 숫자가 어느정도 늘어나서인지 방문자수가 급격히 줄어들지는 않는다. 게다가 방문자 숫자는 예전에 한참 글을 쓸 때보다 줄었지만 수익은 비슷하다. 예전에는 1주일에 2~3씩 썼다면 최근에는 거의 한달에 1~2개정도 썼으니 너무 직업에 대해 소홀히 하였던 듯 하다. 4년동안 400달러라니. 내 평생 직업은 아직 연봉 100달러이다.  언젠가는 광고 돈을 버는 글이 아닌, 글 자체의 가치로 돈을 버는 글을 쓰리라는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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