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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놀기4

주말 공원 산책 비가 올듯말듯한 날씨에, 비가 쏟아지기 전에 후다닥 강아지와 공원 산책을 갔다왔다. 비가 얼마나 올지 몰라서 비가 오기 전에 간 것이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짧게 내린 비와 함께 비 온 후의 서늘함에 비가 온 뒤에 갔으면 훨씬 시원했겠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무더운 한낮이라 공원에는 평상시보다 훨씬 한적하였고, 그래서 더 마음대로 뛰어놀 수 있었지만 너무 더워서 금방 지쳐버린 산책이었다. 나무들 밑에 잠시 돗자리를 펴고 앉아있었는데, 모기가 너무 많아서 10분도 못 있고 피신해야 했다. 돗자리에 앉아있는 것은 포기하고 공원을 길게 산책하였다. 평소였다면 여기저기 돗자리를 펴고 쉬고 있거나, 산책길을 따라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을테지만, 한여름 오후에는 공원이 썰렁하기까지 하다. 2023. 6. 6.
주말 강아지와 산책하기 동관에 갑자기 찾아온 봄기운에, 오래간만에 강아지와 공원 산책을 나섰다. 최근 중국에는 예전의 공원들과는 다른 스타일의 공원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이곳도 제작년까지 거의 버려지고 아무도 찾지 않는 곳이었다가 작년부터인가 사람들이 갑자기 많이 찾아서 북적거리게 된 공원이다. 작년초까지만 해도 썰렁했던 이곳은 이제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웨딩사진을 찍는 커플들로 번잡하게 된 공원이 되었다. 한참을 뛰놀다가 힘들어서 쉬고 있는 YY. 너도 살쪄서 운동 좀 해야겠다. 2023. 2. 22.
통샤셩타이공위엔(同沙生态公园) 산책하기 강아지 YY가 가장 좋아하는 공원이지만 최근 몇달동안 못 갔었던 통샤셩타이공위엔(同沙生态公园)에 산책을 갔다 왔다. 날씨가 흐리긴 했지만, 차라리 덥지 않아서 더 나은 듯 하다. YY가 가장 좋아하는 공원. 차를 가지고 오려면 최소 하루전에 예약을 해야 하는데, 비가 오지 않는 주말은 일찍 예약하지 않으면 예약이 다 차서 올 수가 없다. 하지만 전동차를 가지고 오면 예약을 할 필요가 없다. 2022. 11. 14.
동사생태공원(同沙生态公园, 통샤셩타이공위엔) 산책 집에서 더 가까운 공원을 알게 된 후, 한동안 오지 않던 통사생태공원에 오래간만에 산책을 나왔다.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잔디밭에서 해먹이나 의자를 놓고 나른한 오후를 즐길 정도는 아니었지만, 간간히 시원하게 내리는 비때문에 그늘에서 걷기에는 좋은 날씨인 듯 하다. YY가 어릴 때는, 가방에 넣어서 자전거를 타고 같이 오기도 하고 나중에는 차를 타고 와서 돌았던 곳이라 그런지 YY가 굉장히 좋아하는 공원이기도 하다. 집에서 차를 타고 나오자마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5분도 안되 굵은 소나기가 쏟아지다가 공원에 도착해서 조금 있다보니 비가 다 그쳤다. 덕분에 너무 덥지 않은 산책이 되었다. 비가 온 뒤, 바로 내리쬐는 햇볕에 바닥에 아스팔트에 있던 물들이 바로 수증기가 되어서 주변이 안개가 내린 듯한.. 2022.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