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퇴사1 초단기간에 삼성전자 퇴사하기 2010년에 삼성전자에 입사해서 아주 잠깐 일을 했었던 적이 있다. 채 5개월을 못 채우고 연말에 퇴사를 해서 직장을 옮겼는데, 당시에도 삼성전자의 연봉은 나쁜 편이 아니었기에, 연봉을 대략 30~40%정도 낮추면서 이직했었다. 삼성전자에서 있었던 부서도 힘들다는 생산쪽은 아니었고, 제품개발을 하던 반도체연구소였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꼬였는지, 부서에서 적응을 정말 못했다. 매일 계속되는 야근과 숨이 막히는 부서 분위기, 질문을 하면 '너는 아무 생각이 없냐'라는 질책과 군대보다도 심한 위계질서는, 당시 '이런 생활은 삶을 포기해야 끝날까'라는 생각까지 하게 만들었었다. 퇴근해서 집에 오면 밤 11시. 씻고 자면 12시, 다음날 6시에 다시 일어나 출근하는 그런 삶의 사이클이였는데, 이렇게 한달 두달 있.. 2022. 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