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코니1 아파트 베란다 인테리어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에 이사오고 난 후 인테리어나 가꾸는데에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곳은 베란다가 아닐까 싶다. 이사왔을 때의 아파트의 베란다는 원래 그렇듯이 휑했다. 중국에는 집집마다 아이들이 많다보니 안전을 위해 베란다에 안전망을 대부분 설치해 놓는데, 이게 얇은 철사같은 것을 세로로 촘촘히 설치하는 것이라 안전할지는 몰라도 굉장히 못 생겼다. 마치 감옥같은 느낌이랄까... 우선 이사하기 전, 인테리어 공사 기간 중일 때 한 주말에 날잡아서 이 안전망을 대부분 떼어냈다. 중국은 인테리어를 직접해야 하다보니 집을 처음 분양받은 사람이 인테리어에 얼마나 신경을 썼냐에 따라서 다음 사람이 이사올 때 인테리어를 얼마나 뜯어고쳐야 하는지가 결정되는데, 이 집의 전주인은 인테리어에 정말 최소한의 돈을.. 2021. 1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