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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관4

일요일 자전거 라이딩, 61km 비는 오지 않고 습도가 굉장히 높아져서 땀이 많이 나는 주말 자전거 라이딩이었다. 중간에 실수로 기록을 멈춰버려서 2~3km정도가 기록되지 않았다. 동관의 통사생태공원에는 정말 많은 자전거 라이더들이 오는데, 대부분 너무 잘탄다. 4~5명으로 이뤄진 젊은 그룹이 있어서 같이 뒤에 따라가면서 10km정도를 같이 달려봤는데, 너무 힘들다. 심박수가 180~190bpm이 나올 정도로 미천한 실력으로는 너무 무리하는 오버페이스였다. 그들의 평속은 대략 시속 30~35km정도 나오는 듯.  통사에는 이제 일요일만 되면 거의 100~200명되는 자전거 라이더들이 모이는 동관/심천의 자전거 라이딩 성지가 되어가는 듯 하다. 2024. 5. 13.
주말 자전거 라이딩, 61km 3주만에 다시 타는 자전거 라이딩. 아직 예전처럼 다시 탈 수 없을 것 같아서 근처에 있는 통사생태공원에서 3바퀴만 돌고 돌아왔다. 겨울이 완전히 가고 따뜻한 날이 시작되자, 이제까지 봤던 자전거 최대 인파가 모여들었다. 통사를 도는 동안 대략 200대 정도는 본 듯. 다들 나이도 젊고 평소에도 자전거를 많이 타는지 따라갈 수 없는 속도로 쌩쌩 달리는 사람들. 남녀 가리지 않고 다들 너무 빨라서 옆에서 타기 민망하였다. 2024. 3. 17.
보슬비가 내렸던 일요일 라이딩과 꽈당 낙차사고, 92km 지난 주말에도 비 때문에 자전거를 타지 못했는데 이번주에도 비가 계속 와서 또 못타나 싶었다. 아침에 보니 밤 사이 이슬처럼 비가 내렸는지 노면이 젖어있었고 안개는 꽤 껴 있었지만 비가 오지 않아서 자전거 라이딩을 나가기로 하였다. 노면이 꽤 젖어있다보니 굉장히 느리게 타서 라이딩 시간이 평소보다 1~2시간 더 늘어나 버렸다. 그래도 강변 자전거 도로를 대부분 이용해서 차에 대한 위험은 많이 줄었지만 동관의 자전거 도로는 아직 개선할 것이 너무 많다. 목적지는 샤공샨선린공위엔(虾公山森林公园, 하공산삼림공원)이라는 곳인데, 최근에 새로 생긴 공원같았다. 아쉽게도 자전거 진입이 안되어서 공원 입구에서 잠시 쉬다가 다시 복귀. 돌아오는 길에 노면이 굉장히 미끄러운 도로에서 결국 미끄러지면서 넘어졌다. 다행히 .. 2023. 5. 14.
5개월만의 자전거 라이딩, 70km 작년 10월에 마지막으로 자전거를 탄 후 5개월만에 다시 자전거를 탔다. 한동안 추웠었던 날씨가 풀리면서 자전거 타기 매우 좋은 날씨가 되었다. 집에서 대략 35km정도 떨어진 화양호(花样湖, 화양후)가 목적지. 오래 간만에 타는 자전거라 왕복 70km정도임에도 불구하고 100km정도를 탄 느낌이었다. 한국에는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잘 되어 있어서 자전거 타기가 좋다고 하는데, 중국에도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있기는 하지만, 제대로 지켜지지도 않고 관리도 잘 안되며 인도에 대충 선만 그어서 만들어 놓은 곳들이 많아 타기가 쉽지는 않다. 그래서 보통 차도 끝으로 이동하는데, 덤프트럭과 전지오토바이가 많아서 그마저도 쉽지는 않다. 언젠가 중국의 자전거 도로도 한국처럼 깔끔하게 포장되고 관리되는 날이 오기를... 2022.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