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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중국은 주 6일 근무를 하는 곳이 많다. 이전 회사도 주 5.5일 근무를 하였는데, 토요일은 오전근무라고 하지만 실제로 일을 하다보면 오후늦게 퇴근하는 경우가 빈번하여 6일 근무같은 느낌이었다. 주 5.5일 근무는 살면서 처음 해보는 것이었는데, 이것도 7년 넘게 하다보니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살다가 이번에 이직한 회사가 주 5일 근무라 다시 8년만에 주 5일근무를 하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너무 당연한 주 5일 근무이겠고 이제는 주 4일 근무에 대한 얘기도 나오는 종종 나오는 상태이지만, 주 5일 근무를 하게 된 것만으로도 너무 좋다.
한국의 뉴스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중국 IT 회사들의 극악무도한 근무조건인 996등은, 사실 IT 회사 뿐만 아니라 중국 제조업에서도 꽤 널리퍼진 근무 조건이다. 그래서 중국에서 일하는 한국인들을 포함한 외국인들의 임금이 높은 것은 그들의 기술력도 있겠지만, 한국에서 일하는 사람들보다 하루를 더 일하고 근무시간도 길기 때문인 것도 있는게 아닌가 싶다. 어쨌든 결국은 자신의 시간과 돈을 맞바꾸고 있는 것이다. 이전 회사에서 이러한 근무환경이 싫어서 팀원들에게 정시퇴근을 종용했었는데, 중국회사에 매각된 후 다시 야근과 주말근무가 당연시 되는 환경으로 바뀌었다는 얘기가 들려서 안타깝다. 중국회사 오너들의 마인드는 아직 한국의 80~90년대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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