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태양전지판을 베란다에 설치해서 이것을 다시 한전에 파는 방식으로 가정용 소형태양전지들이 설치되지만 중국에서는 아직 이렇게 다시 전력을 파는 방식이 없다. 그래서 자신의 집에 설치한 태양전지판에서 생산한 전력은 자기가 알아서 소비하면 된다. 한국에서 설치하는 태양전지판과 인버터에, 전류를 저장할 배터리가 추가되는 것이다. 하지만 베란다의 무드등은 소비전력이 얼마 안되기 때문에, 조금 더 간단한 방식으로 진행을 하였다.
우선 5V가 출력되는 태양전지판을 구매하였다. 1개의 태양전지판에 최대 5W를 생산할 수 있는데 출력전압이 5V이므로 최대 1A가 나오게 되지만, 이는 최대치로 구름없이 태양이 쨍쨍한 날에 태양광이 수직으로 입사될 때 이므로 실제로 이렇게 높게 나오지는 않는다. 가장 많이 나오는게 0.4~0.5A정도 나왔던 듯 하다. 어쨌든 이 태양전지를 베란다 난간에 케이블타이 두꺼운 것을 이용해서 잘 묶어준다. 태양전지를 설치할 때 낮에 태양이 내리쬐는 방향과 각도를 고려해서 설치하면 된다. 지금 살고 있은 정남향이라 그냥 각도만 대략 맞추었다. 1개의 태양전지판으로는 생산전력이 너무 적으므로 두개를 설치하여 병렬로 묶어 주었다. 태양전지판의 출력단자가 USB 타입인 것을 사면 따로 배선작업을 할 필요 없이 USB 케이블들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편리하다. 이렇게 병렬로 묶으면 맑은 날에는 0.8~1A정도나 그 이상을 생산해 낼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낸 전류를 적당한 USB 휴대용 외장배터리에 연결하여 준다. 처음에는 micro USB 타입으로 충전단자에 연결했었는데, 이 단자부분이 너무 작아서 그런지 잘 망가지는데다가 입력 전류가 최대 1A밖에 되지 않아서 USB-C타입으로 변경하였다. (단자가 둘 다 있는 배터리 모델이다)
총 4개의 태양전지판을 설치해서 두개씩 묶어서 각각의 외장배터리에 연결해 주었다.
출력단자에는 스위치가 있는 USB 허브를 연결하여 준다. 이렇게 하면 개개의 전등들을 스위치로 껐다켤 수 있다. 무드등은 USB LED 선을 구매한 후, 마시고 남은 와인병, 투명한 카프리 맥주병, 그냥 예쁘장하게 생긴 병등에 USB LED선을 넣고 등을 적당한 위치에 놓고 USB 허브에 연결하여 주면 모든게 완료
해가 떨어져서 어둠이 내려왔을 때, 스스로 만든 자신만의 무드등을 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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