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 자전거 라이딩10

목적지 없는 주말 라이딩, 75km 한달만에 자전거 라이딩을 재개하였다. 오래간만에 아침에 자전거를 끌고 나와서 어디로 가볼까 생각하다가 우선 목적지 없이 출발해서 길을 따라가다가 예전에 한번에 가보았던 동관식물원이라는 공원에 들러보기로 하였다. 올해 초에 이곳에 갔었던 사람이 예전과 많이 달라지고 좋아졌다고 했던 말이 생각나서 가보았던 것인데, 예전과는 달리 자전거 진입이 안되어서 안타깝게 안을 돌아보지 못하고 주변만 둘러보았다. 동관 식물원에서 자전거가 갈 수 있는 도로를 타고 한바퀴 돈 후 지도를 보니 주변에 수렴산저수지 공원이라는게 보여서 한번 가보았다. 동관 식물원은 이전에도 몇번 왔었는데 근처에 이런 저수지 공원이 있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커다란 저수지를 따라 자전거와 조깅을 할 수 있는 길이 있는데, 바닥의 재질이 미.. 2025. 4. 25.
2달만에 나간 주말 자전거 라이딩, 41km 작년 12월 초에 라이딩 후, 중국 남방지방의 짧은 겨울 1달 그리고 또 춘절 때 다친 허리로 인해서 자전거 라이딩을 못 하다가 허리가 좀 나아져서 2달 반만에 라이딩을 나갔다. 이미 날은 풀려서 반팔을 입고 타도 될 정도로 선선하였다. 아직 체력이 다 돌아오지도 않았고, 자전거도 정비를 너무 오랜동안 하지 않은 상태라 근거리로 41km만 달렸다. 돌아오는 길에 셀프세차장에서 고압수로 체인과 기어에 묵은 왁스를 떼어내고 나니, 오히려 출발할 때보다 세차 후 자전거가 더 잘나가는 것 같다. 차로 그렇고 자전거도 그렇고 정비는 주기적으로 해줘야... 2025. 2. 17.
주말 자전거 라이딩, 63km 거의 한달만에 다시 타는 자전거 라이딩. 주말에 계속되던 비와 출장 때문에 한동안 못탔다가 다시 타게 되었다. 날씨는 한달전보다는 기온이 조금 떨어진 것 같은데, 특히 해가 지고 난 후의 기온은 자전거타기 매우 좋은 온도이기도 했다. 오후에 타는 자전거라이딩이라 여전히 길과 도로 상황을 잘 아는 통사생태공원에서 탔다. 2024. 9. 1.
타이어가 터진 자전거 라이딩 지난 주말 오후에 자전거 라이딩을 나갔다가 타이어가 찢어져 버렸다. 늘 달리던 아스팔트로 포장된 공원 도로를 달렸는데,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중 앞바퀴에 '탁탁탁탁'하는 규칙적인 소리가 나고 2~3초 뒤에 타이어압이 살짝 빠지는 '피식~'하는 소리가 나더니 바로 '펑!'소리와 함께 타이어가 터져버렸다. 다행히도 직선도로인데다가 타이어에서 소리가 나면서 속도를 줄이고 있었기 때문에 사고는 나지 않았지만, 왜 타이어가 이렇게 찢어져 버렸는지는 의문이다. 타이어를 교체한지는 대략 2년이 조금 안되었고 교체 후 3400km정도밖에 타지 않았는데, 원래 이 정도되면 타이어의 수명이 다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차가 들어올 수 있는 공원 입구로 다시 걸어나와서 택시를 불러 자전거를 겨우겨우 싣고 집으로 돌아와, 타.. 2024. 7. 17.
토요일 늦은 오후 자전거 라이딩, 64km 토요일 늦은 오후 자전거 라이딩. 동관은 도로 상태가 별로 좋지 않기 때문에 어두워지면 낙차사고의 위험이 있어서, 오후 라이딩은 통사 공원을 위주로 하였다. 오래간만에 같이 타기. 오른쪽 둘의 몸무게를 합치면 200kg이 넘는다. 2024. 7. 7.
2023년 마지막 자전거 라이딩, 110km 휴가 기간동안이라 주중에 자전거 라이딩을 나갔다. 이제까지 했던 자전거 라이딩 거리 중 가장 긴 110km. 1달도 안되어 따뜻해진 동관의 날씨 덕분에 다시 여름용 라이딩 복장을 입고 나가게 되었다. 낮 평균 기온이 23~25도씨. 겨울 복장을 입기에는 너무 덥다. 예전에 등산하러 왔었던 그리고 지난번에 자전거 타고 왔었던 같은 은병산(銀瓶山, 인핑샨)인 줄 알았는데, 다른 곳이었다. 동관에서 가장 높은 산의 입구가 한 곳만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오판이지만 덕분에 새로운 동관의 새로운 삼림공원을 알게 되었다. 중국 국경절 휴일 자전거 라이딩, 101km중국 국경절에 탄 자전거 라이딩. 중국은 중추제와 국경절이 서로 이어져 있어서 짧게는 5일, 길게는 2주정도를 쉬게 되는데, 보통 이 시기에 여행을 가거나.. 2023. 12. 29.
주말 자전거 라이딩, 102km 몇년만에 일요일이나 공휴일이 아닌 토요일에 자전거 라이딩을 하였다. 원래 계획은 50km정도 떨어진 광저우의 한 촌(村)에 가보려고 했으나, 오후에 차량 정기점검 예약을 해놨던터라 출발 후 송산호(松山湖, 송샨후)로 방향을 틀었다. 똑같은 코스를 돌다가 돌아오는 길은 약간 변경하였는데, 그래서 거리가 약간 줄어들었다. 목표는 110km를 달리는 것이었으나, 너무 늦게 귀가하면 차량 점검을 더 늦게 받아야 할 것 같아서 서둘러 귀가. 기온이 선선한데다가 햇볕도 짱짱해서 자전거타기 딱 좋은 날씨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본 어이없는 장면. 흰색 테슬라 차량이 새치기하기 위해서 중앙 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차선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중국에는 새치기, 칼치기, 역주행, 중앙선침범, 꼬리물리가 흔하.. 2023. 11. 25.
일요일 자전거 라이딩, 94km 분명 전날밤에 날씨예보에는 구름이 많이 낄 것이라고 했었다. 그런데 왠걸 아침에는 기온이 그런대로 높지 않아서 견딜만 했지만, 구름이 전혀 없는 쨍쨍한 하늘에 내리쬐는 햇볕은 순식간에 30도가 넘는 무더위를 만들어 냈다. 그래서 갈때는 꽤 즐겁게 탔지만, 돌아올 때 특히 후반부에는 더위에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꽤 힘들었다. 100km를 만들고 싶었지만, 이미 체력이 완전 고갈상태로 94km에서 종료. 중국 영남 4대 명산 중 하나인 루오푸샨(罗浮山, 나부산) 중국 광동성(广东省) 혜주(惠州, 후이저우) - 나부산(罗浮山, 루오푸샨) 중국 광동성(广东省) 후이저우(惠州, 혜주)에 위치한 루오푸산(罗浮山, 나부산)은 딩후샨(鼎湖山, 정호산), 딴샤샨(丹霞山, 단하산), 씨치아오샨(西樵山, 서초산)과 함께.. 2023. 6. 12.
일요일 자전거 라이딩, 97km 오래간만에 혼자서 라이딩을 하였다. 보통 혼자서 탈 경우, 쉬는 횟수와 시간이 줄기 때문에 더 멀리 짧은 시간에 갈 수 있다. 한참을 달려서 간 곳은 심천의 서북쪽에 있는 공원인데, 개방공원인 줄 알고 갔었는데 도착해 보니 놀이공원이었다. 결국 구경도 못해보고 다시 집으로 복귀. 복귀하는 길에 공원이 있어서 잠깐 들르려고 했는데, 이곳은 폐쇄. 2023. 3. 19.
주말 라이딩 재개, 78km 두 달만에 다시 자전거 라이딩을 재개하였다. 작년 12월 중순에 탄 뒤로, 코로나 감염과 치료, 동관의 짧은 겨울 그리고 최근 일이 많아지면서 주말에도 일을 하다보니 오랫동안 못 타다가 2달만에 다시 타게 된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체력이 줄어든 것인지, 아니면 오래간만에 타서 그런지 80km도 안되는 거리를 탔는데, 피곤함은 100km이상 탄 것 같다. 2023.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