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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뭉실 취미생활/DIY 취미

Jumper EZpad 4S Pro 터치패널 자가 교체

by YK Ahn 2018.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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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광군제때 타오바오에서 구매했던 Jumper Ezpad 4S Pro가 한국 휴가 중 바닥에 떨어뜨려서 화면이 깨졌다. 다행히도 액정이 부서진 것은 아니고 터치패널이 깨진건데, 중국에 돌아와 전자상가에 들고가 몇군데 상점에서 교체할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안된다고 한다...

 

 아마 EZpad 자체가 저가제품인데다가 사용자가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어서 부품이 구비가 안되어 있는 것 같다... 서비스 센터에 들고가서 수리요청을 할까 잠깐 고민해 보았지만, 이런 전자부품의 정식 서비스 센터의 교체수리 비용은 너무 비싼데다가 좀 귀찮은 것도 있고 해서, 타오바오에서 터치패널만 구매 후 직접 교체하기로 하였다. EZpad 4S pro는 강화유리가 없어 터치패널과 앞면의 보호패널(?)만 교체해주면 된다. 


 타오바오에서 해당 모델의 터치패널 가격은 40원(6,500원정도)


 화면이 깨진 EZpad 4S pro




 터치패널 교체를 위해 터치패널 위에 화면을 들어내야 한다. 나사는 따로 없고 안쪽에 테잎으로 강하게 붙어 있어 여기를 떼어내는 작업이 가장 오래 걸렸다. 




 앞면의 완전히 떼기 전에 뒤쪽의 플라스틱 커버도 들어내야 한다. 역시 나사는 없고 틈을 살짝 벌리면 된다. 




 뒤쪽 케이스를 벗긴 모습. 가장 왼쪽 위에 있는 커넥터가 터치패널용 커넥터인데 커넥터를 열어 케이블을 빼내면 된다. 




 터치패널 커넥터를 분리한 후 다시 앞면의 터치패널을 완전히 분리해낸다. 쉽게 떨어지지 않고 터치패널이 깨지면서 들리기 때문에 패널 밑의 화면이 망가지지 않게 조심하면서 들어내면 된다. 이후 패널이 붙어있던 곳에 남아있는 접착제 찌꺼기와 조각들을 깨끗하게 제거한다. 유리조각 같은 것들도 끈적거리기 때문에 화면 위에 있는 것들이 제거가 쉽지 않아 시간이 오래 걸렸다. 



 

 깨져 들어낸 터치패널. 패널을 떼어내면서 산산조각이 났다. 


 


 이후 구매한 터치패널을 다시 붙히기만 하면 되는데, 붙히기 전에 커넥터를 먼저 처음과 같이 연결시켜 놓고 붙혀야 한다. 커넥터를 뒤쪽으로 빼내야 하기 때문에, 커넥터 작업 없이 먼저 붙히면 다시 되돌릴 수 없고 패널을 새로 바꿔야 하는 것은 물론 제거 작업을 또다시 해야한다.




 패널을 다시 붙히는 작업은 5분이면 끝날 정도로 정말 쉽다. 처음과 같이 테잎으로 붙히면 되는데, 이미 양면테잎이 다 붙어있고 크기고 딱 맞게 제작되어 어긋나게 붙힐 수도 없을 것 같다. 


 새 터치패널을 붙힌 모습. 기포는 배송 보호필름 안쪽에 있는 것들이다.




 커넥터를 다시 확인 후 다시 뒤쪽 케이스를 덮으면 된다. 



 시험 부팅. 정상 작동.




 왼쪽이 이번에 교체한 터치패널을 장착한 모습. 오른쪽은 구매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 

 교체 이후로 아직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다른점이나 불편한 점은 아직 못 느꼈다. 




 Jumper EZpad 4S pro의 터치패널 교체는 총 1시간정도 걸렸는데, 패널 교체는 처음이라 힘들었다. 이후에도 또 깨지면 그냥 전자상가를 조금 더 뒤져서 갈아달라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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