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노트북 배터리 자가 교체 - 도시바 Z930 노트북

 예전에 와이프가 잠시 블로그 같은 글을 쓸 때 잠시 쓰다가 이제는 내가 외부에서 들고 나갈 때 쓰는 도시바 Z930 노트북의 배터리가 1시간정도 밖에 버티질 못해서 교체하기로 하였다. 역시 타오바오에서 가장 저렴한 제품들 중 하나로 골랐는데, 가격은 110위안으로, 한국돈으로 2만원정도이다. 노트북 배터리 교체는 좀 까다로운 것들도 있고 매우 간단한 것들도 있는데, 다행히 도시바 Z930 노트북은 상당히 간단한 편에 든다. 

 교체하는데 시간은 거의 10~15분정도 밖에 들지 않을 정도로 단순해서 사실 사진도 찍을 생각을 못해서 사진은 인터넷에 있는 것으로 대체하였다. 우선 하판에서 보이는 모든 나사를 제거한다. 옆면에도 나사가 숨어있는 노트북들이 있는데 이 노트북은 밑에서 보는게 전부이다. 게다가 모두 십자나사라 편하다. 나사 크기는 모두 같지만 길이가 세종류이니 섞이지 않도록 유의.

 하판을 제거하면 CPU, RAM, MSATA SSD와 커다란 배터리가 보이는데, 배터리에 연결된 모든 나사를 제거하고 배터리의 오른쪽 위에 있는 케이블을 메인보드에서 분리하여 준다. 그리고 새로 산 배터리를 연결한 후 다시 하판을 닫아주면 작업 끝.

 배터리 교체 후, 배터리 상태 확인 프로그램으로 확인하니 대략 4~5시간정도 쓸 수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