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엔진오일 교체시 이 에어컨 필터도 같이 교체하였는데 교체 후 송풍으로 하면 에어컨 바람에서 먼지냄새 같은 것이 나서 에어컨 필터만 다시 교체하기로 하였다. 지난번에 너무 저렴한 필터를 사서 그런것인지 몰라 이번에는 PM2.5 필터를 구매하였다. 한국에서는 에어컨 필터라고 불리는 Cabin air filter는 사실 교체가 매우 간단하다고 하여 인터넷에서 잠깐 찾아보니 정말 간단해 보여서 이번에 해보았다.
글러브 박스를 열면 안쪽에 뭐가 있는지 궁금하게 만드는 커버가 있다. 오른쪽, 위 그리고 아래에 3개의 걸쇠가 있는데 살짝 당겨서 걸쇠를 풀어서 커버를 제거해 준다.
이 커버를 제거하면 필터를 밀봉해주는 또다른 커버가 나오는데, 위에 세개의 걸쇠를 살짝 아래로 밀어서 풀어주면 된다.
걸쇠가 풀리면 역시 커버를 제거.
커버를 제거하면 필터가 바로 보인다. 그런데 카센터에서 설치할 때 필터방향을 잘 못 넣은 듯 한다. 필터에 공기흐름 방향이 표시되어 있는데, 보통은 위에서 아래로 향하게 되어 있다고 한다.
필터를 꺼내서 확인해 보니 역시 방향을 잘 못 넣은 것 같다. 필터의 위쪽에 이물들이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공기 흐름 방향은 위에서 아래인 것이다. 필터 교체후 먼지 냄새가 났던 것이 이것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이번에 새로 구매한 PM2.5 필터를, 공기흐름이 위에서 아래로 되는 방향으로 기존 필터를 제거한 자리에 설치해 준다.
이전에 제거했던 두개의 커버를 역순으로 다시 껴주면 된다.
이번에 처음해봐서 대략 10분정도 걸렸는데, 익숙해지면 아마 5분도 안되서 끝날 작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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