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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거의 매주 일요일 아침겸 점심으로 먹었던 식단이다. 주중에 아침을 먹지 않았을 당시, 일요일 아침에는 자전거를 타고 와서 출출하였기에 후다닥 10분이면 차려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소시지, 베이컨, 계란 후라이를 따로 해도 되지만, 프라이팬 상에 위치만 대충 맞춰서 한꺼번에 요리하면서 커피메이커에 커피를 내리기 시작하면, 커피가 다 내려졌을 때 요리도 다 끝낼 수 있다. 양은 적지만, 고단백에 고지방 음식이고 캐첩까지 먹으면 고설탕이기도 하다.
한동안 굉장히 좋아했었는데, 많이 먹다보니 좀 지겨워져서 지금은 잘 먹지 않는다. 또한 린다의 초호화 브런치로 대체되면서 우리집에서 설자리를 잃게 된 조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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