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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가부터, 대략 1~2년전부터 가끔 산책하러 가거나 자전거를 타러 가던 통사생태공원에 피크닉을 오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졌다. 여기저기 해먹과 텐트, 돗자리, 테이블 등을 설치해서 한가로운 오후를 즐기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서 오후가 조금만 늦어도 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이다. 그래서 우리도 아주 가끔 그렇게 가서 한가하고 나른한 오후를 즐길 때가 있다.
작년즈음에 해먹을 사서 처음으로 사용해 봤는데, 생각보다 훨신 편하다. 한국돈으로 1~2만원정도 밖에 안했던 듯 하다. 거의 누울 수 있는 접이식 의자도 1만원정도.
나무 아래에서 나른한 오후를 보낸 후, 심심해 하는 강아지를 위해서 짐을 정리하여 차에 넣어 놓고 산책을 가기로 하였다.
부레옥잠이 점령한 한 호수.
통사생태공원은 올 때마다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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