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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비 맞으며 달린 자전거 라이딩, 93km 3주만에 다시 재개한 라이딩. 오늘도 나오는 사람들이 없어서 혼자타게 되었다. 아침에는 해가 쨍쨍하더니 점심 때쯤 되어서는 구름이 잔뜩 끼기 시작하여 소나기가 쏟아졌다. 계획은 100km였으나 갑자기 쏟아진 비 때문에 거리를 축소하여 93km. 명확한 목적지 없이 그냥 달려보는 것도 나쁘진 않았다 2023. 7. 4.
주말 강아지 산책 2주 전 주말, 강아지와 함께하는 공원 산책. 웨딩사진 핫플레이스라 늘 웨딩사진을 찍는 커플들이 많다. 낮에 오기에는 너무 더워서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기 조금 전, 공원 가로등의 불이 들어오기 시작할 때 왔다. 예전에 이곳이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하기 전, 거의 버려지다시피 했던 시기에, 나도 이 곳이 버려진 낚시터인 줄 알았었다. 2023. 6. 27.
일요일 자전거 라이딩, 94km 분명 전날밤에 날씨예보에는 구름이 많이 낄 것이라고 했었다. 그런데 왠걸 아침에는 기온이 그런대로 높지 않아서 견딜만 했지만, 구름이 전혀 없는 쨍쨍한 하늘에 내리쬐는 햇볕은 순식간에 30도가 넘는 무더위를 만들어 냈다. 그래서 갈때는 꽤 즐겁게 탔지만, 돌아올 때 특히 후반부에는 더위에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꽤 힘들었다. 100km를 만들고 싶었지만, 이미 체력이 완전 고갈상태로 94km에서 종료. 중국 영남 4대 명산 중 하나인 루오푸샨(罗浮山, 나부산) 중국 광동성(广东省) 혜주(惠州, 후이저우) - 나부산(罗浮山, 루오푸샨) 중국 광동성(广东省) 후이저우(惠州, 혜주)에 위치한 루오푸산(罗浮山, 나부산)은 딩후샨(鼎湖山, 정호산), 딴샤샨(丹霞山, 단하산), 씨치아오샨(西樵山, 서초산)과 함께.. 2023. 6. 12.
강아지용 GPS 얼마전 낮에 강아지 산책을 시키다가 문득, '누군가 강아지를 납치해 간다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을 하다보니 강아지에게 GPS를 달아주기로 하였다. 애플에서 나오는 애플태그는 너무 비싸서 못 사고, 타오바오에서 70위안(한화로 13,000원정도)짜리 GPS tag를 구매하였다. 구성품은 GPS, 열쇠고리, 여분용 배터리 등으로 되어 있다. 아이폰에서 '나의 찾기' 어플에서 GPS 물품을 추가한 후 이름을 지어주면 된다. 우선은 강아지 목걸이에 착용해 보았다. 강아지가 커진데다가 살까지 쪄서 목걸이가 너무 작아보인다. 그래서 이후에는 강아지 몸통에 착용하는 벨트에 달아놓았다. '나의 찾기' 앱에서 실시간으로 추적이 가능하다. 이제 만약 누군가 강아지를 납치해가면 바로 쫓아갈 수 있다. 2023. 6. 8.
주말 공원 산책 비가 올듯말듯한 날씨에, 비가 쏟아지기 전에 후다닥 강아지와 공원 산책을 갔다왔다. 비가 얼마나 올지 몰라서 비가 오기 전에 간 것이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짧게 내린 비와 함께 비 온 후의 서늘함에 비가 온 뒤에 갔으면 훨씬 시원했겠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무더운 한낮이라 공원에는 평상시보다 훨씬 한적하였고, 그래서 더 마음대로 뛰어놀 수 있었지만 너무 더워서 금방 지쳐버린 산책이었다. 나무들 밑에 잠시 돗자리를 펴고 앉아있었는데, 모기가 너무 많아서 10분도 못 있고 피신해야 했다. 돗자리에 앉아있는 것은 포기하고 공원을 길게 산책하였다. 평소였다면 여기저기 돗자리를 펴고 쉬고 있거나, 산책길을 따라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을테지만, 한여름 오후에는 공원이 썰렁하기까지 하다. 2023. 6. 6.
오래된 아이패드 시계로 사용하기 아이패드 3(iPad3)은 라이트닝이 적용되지 않은 마지막 세대의 아이패드로 뭔가를 하기에는 너무 오래되고 느려서 결국 시계 대용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타오바오에서 아이패드용 액자도 따로 판매하기는 하는데 책상에 놓기에는 좀 번잡해 보일 것 같아서 거치대 같은 것을 사서 책상 위 선반 아래에 고정을 시켰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케이블이 주렁주렁 달려 있게 되어서 좀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는데, 따로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애플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시계를 원형 아날로그 시계인데, 옆으로 뉘으면 생각보다 시계가 작아 보이고, 세워도 뭔가 허전한 느낌이다. 여러가지 시계 어플을 받아서 테스트 해 본 결과 FlipClock이라는 어플이 가장 괜찮은 듯 하다. 밝기 조절도 쉽게 할 수 있고, 숫자의 색깔도 .. 2023. 6. 5.
재택근무하는데 옆에서 실컷자기 재택근무하면 자꾸 의자하고 등뒤 공간에 들어와서 누워있으려고 해서 책상 옆에 의자를 또 갖다주면 저렇게 의자에 누워서 잔다. 근데 오늘은 너무 대놓고 자는거 아니냐. 2023. 6. 3.
콘센트 교체하기 얼마전 베란다에 있는 세탁기, 건조기 등이 모두 꺼져서 확인해 보니 이들과 연결해 놨던 콘센트가 녹아서 타버린 것이었다. 멀티탭이 망가지는 경우는 봤어도 이렇게 콘센트가 타버리는 경우는 처음이었는데, 뜯어서 보니 배선쪽은 문제가 없는 것 같아서 콘센트하고 멀티탭만 사서 교체하기로 하였다. 콘센트는 외부틀을 떼어낸 후, 볼트 두개만 풀면 바로 해체할 수 있다. 현재 연결되어 있는 극성을 잘 확인하고 두꺼비집에서 집에 들어오는 전기를 모두 차단한 후, 새로운 콘센트에 연결하면 된다. 노락색/초록색은 접지선이며 콘센트에도 접지표시가 되어 있다. 붉은색 선은 L, 검정색은 N에 맞춰서 연결하면 된다. 타오바오에서 10위안(1,800원)에 구매한 콘센트. 전기를 모두 차단하고 작업해야 해서, 전기선들을 연결한 사.. 2023. 6. 2.
2023년도 2분기 애플 주식 배당 2023년도 2분기 애플 주식 배당이 나왔다. 아직 $100도 안되는 주식 배당 2023. 5. 27.
벤치 위 YY 아침 출근 전 산책시키다가 잠시 쉬려고 벤치에 앉았더니 같이 따라서 벤치에 앉아서 기다리는 YY 2023. 5. 26.
전기 오토바이용 타이어 압력계 전기오토바이용 타이어 압력계를 설치해 보았다. 타이어 압력값이 실시간으로 모니터에 표시되는 제품들은 100-200위안(2-4만원)이나 해서 저렴한 것을 찾아보던 중 10위안(1,900원)에 파는 제품을 발견하였다. 정상, 경고, 위험 세가지 상태만 표시해 주는 간단한 압력계이다. 압력계를 타이어 공기압 주입구에 끼우면 그 압력에 따라 녹색(정상), 노락색(경고), 빨간색(위험)으로 표시된다. 설명에 의하면 위험을 표시하는 적색은 2.0bar (29psi)이하 일 때, 경고를 표시하는 노란색은 2.0~2.3bar (29~33psi)사이, 정상을 표시하는 녹색은 2.4bar (34psi)이상일 때 나타난다고 한다. 차종마다 적정 공기압이 다른데 정해진 타이어압 구간만 '정상'으로 표시하는 방식이라, 뭔가 아.. 2023. 5. 25.
일요일 회복 라이딩, 100km 코로나가 다시 걸렸던 것인지 뭔지 3일동안 두통, 열, 허리와 등에 통증 및 폐쪽이 아팠다가 금요일 병가내고 토요일까지 쉬었더니 회복되어 일요일에 다시 자전거 라이딩을 할 수 있었다. 지난번에 혼자서 갔다왔었던 코스인데 이번에는 세 명이서 가게 된 것이다 거리도 사실 95-100km정도이고 길이 좋아서 굉장히 힘든 코스는 아니지만, 다시 한번 광동의 여름 날씨를 과소평가하였다목적지까지는 그래도 구름이 꽤 끼어 있어서 자전거를 타기 나쁘지 않았지만, 돌아올 때는 해가 쨍쨍 내리쬐기 시작하면서 모두 거의 탈진 상태가 되었다물을 개인별로 2리터씩은 마신 듯 한데도 집에 오니 몸무게가 1kg가 빠졌다. 특히 마지막 15km는 너무 덥고 너무 힘들어서 계속 처지다 보니, 보통 40분정도 걸리는 것이 오늘은 1시간.. 2023. 5. 21.
강아지용 헬멧 강아지용 헬맷을 구매하였다. 너무 작다… 반품하고 한두어 사이즈 더 큰 것으로 받아야겠다 2023. 5. 15.
보슬비가 내렸던 일요일 라이딩과 꽈당 낙차사고, 92km 지난 주말에도 비 때문에 자전거를 타지 못했는데 이번주에도 비가 계속 와서 또 못타나 싶었다. 아침에 보니 밤 사이 이슬처럼 비가 내렸는지 노면이 젖어있었고 안개는 꽤 껴 있었지만 비가 오지 않아서 자전거 라이딩을 나가기로 하였다. 노면이 꽤 젖어있다보니 굉장히 느리게 타서 라이딩 시간이 평소보다 1~2시간 더 늘어나 버렸다. 그래도 강변 자전거 도로를 대부분 이용해서 차에 대한 위험은 많이 줄었지만 동관의 자전거 도로는 아직 개선할 것이 너무 많다. 목적지는 샤공샨선린공위엔(虾公山森林公园, 하공산삼림공원)이라는 곳인데, 최근에 새로 생긴 공원같았다. 아쉽게도 자전거 진입이 안되어서 공원 입구에서 잠시 쉬다가 다시 복귀. 돌아오는 길에 노면이 굉장히 미끄러운 도로에서 결국 미끄러지면서 넘어졌다. 다행히 .. 2023. 5. 14.
오래간만에 들린 사무실 아마 1년만에 다시 사무실에 들른 듯 하다. 사무실에는 자리가 없기 때문에 올 필요가 거의 없는데, 가끔 물건을 찾으러 와야 한다. 대부분의 물건들을 집으로 배송해달라고 하면 배송이 되지만 이번에 찾는 물건은 직접 찾으러 가야 해서 어쩔 수 없이 와야 했다. 오전에는 재택근무를 하고 점심즈음에 온 것이라, 사무실 앞에 있는 맥도널드에서 또다시 햄버거를 사서 사무실로 향하였다. 건물에 카페테리아가 있기는 한데, 점심을 제공하는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보통 맥도널드나 스타벅스 혹은 길 건너에 있는 한식집에서 점심을 먹는다. 점심시간이지만 텅빈 구내 카페테리아. 안하는 듯 하다. 점심을 먹고 잠시 일하다가, 우편실과 안내실에서 각각 택배를 받아서 다시 집으로 향하였다. 하나는 이번에 전직원에게 배달된 스티브 잡.. 2023.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