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17 일요일 자전거 라이딩, 105km 다들 회사 업무가 바쁜 시기라 이번 주말에는 혼자 라이딩을 하게 되었다. 클릿패달로 교체 후 두번째 라이딩. 클릿패달을 사용하면 오르막길에서 속도가 예전처럼 무지막지하게 줄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또한 장점이기도 하면 단점이기도 할텐데, 발이 패달에 고정되어 있다보니 자세가 균일하게 유지된다는 점이 좋은 듯 하면서, 계속해서 정확히 같은 근육을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도 있는 듯 하다. 전날 밤에 비가 왔었는지, 노면이 젖어 있어서 조금 더 주의하면서 타야 했다. 다행히 해가 없어서 뜨거움은 피할 수 있었지만, 습도가 높아서 땀은 여전히 주륵주륵. 잘타는 아마추어들은 평속이 45km이상 나오지만, 미천한 내 다리는 이런 내리막길이 있어야 겨우 속도가 50km정도 나온다. 10년 가까이 타고 있는 .. 2023. 10. 29. 5개월만에 들른 사무실 지난 5월에 만에 다시 심천(深圳, 션전)에 있는 사무실에 들렀다. 전세계 시총 1위인 기업도 출장비 영수증의 원본은 따로 내야한다. 실비지급이라 환급은 앱상에서 할 수 있지만, 출장 때 썼던 비용들의 영수증을 모두 챙겨와서 한장씩 A4용지에 붙인 후 회계년도가 끝나기 전에 제출해야 한다. 덕분에 심천에 있는 사무실도 가끔 와줘야 한다. 원래는 보통 협력업체에 계속 출장을 가는 업무이기 때문에 사무실에 정해진 자리가 없지만, 최근에 타 팀의 매니져가 몇명의 지정석을 마련해 주었다고 해서 내 자리에 가보았다. 따로 중간 크기의 방에 지정해 놓았는데, 역시 아무도 없다. 사실 뭐 다른 곳들도 대부분 비어있다. 점심을 먹으러 잠시 나왔는데, 역시 심천은 동관과는 매우 다른 느낌이다. 2023. 10. 27. 샤오미 미지아 사오투오지치른(小米米家扫拖机器人 3C) - 샤오미 미자 로봇 청소기 3C 샤오미 로봇 청소기 3C를 구매하였다. 중국의 최대 온라인 쇼핑 사이트인 타오바오(淘宝)에도 중고 제품을 파는 판매자들이 있어서 약간 비싼 제품들은 가끔 중고로도 구매하는데, 이번에 구매한 로봇 청소기도 중고로 구매하여 588위안, 대략 10만원에 장만하였다. 원래 가격은 1000위안, 즉 18만5천원정도 하는 듯 하니 40%정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한 것이다. 구성품은 본체, 충전데크, 물걸레, 청소솔 등등, 신품에 파는 구성품 그대로이다. 생각보다 샤오미 제품들이 저렴하고 편리하다보니 자꾸 늘어나고 있다... 우선 집의 지도를 한번 만들기 위해 전체적으로 청소를 시킨 후, 카펫이 있거나 화장실 등은 청소 금지구역으로 설정이 가능하다. 생각보다 청소 금지구역을 너무 많이 만든 듯... 청소 예약을 해서 .. 2023. 10. 23. 일요일 자전거 라이딩, 93km 일요일 자전거 라이딩. 일반 페달에서 클릿페달로 변경하고 첫 라이딩이었다. 클릿페달을 사용하면 대퇴근 근육의 피로도와 전체적인 몸의 피로도가 확실히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아니면 날씨가 좋아져서 그런 것일수도... 2023. 10. 22. 자전거 클릿패달 설치하기 한참동안 고민하다가 드디어 클릿패달과 클릿슈즈를 구매하였다. 클릿패달만 10만원정도라고 하여, 10년전에 35만원정도 주고 산 자전거에 10만원짜리 패달을 다는게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서 구매를 못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타오바오에서 클릿패달과 클릿슈즈 합쳐서 4만원정도에 파는 것을 발견해서 구매한 것이다. 드디어 도착한 제품. 너무 저렴해서 포장 박스도 꾸깃꾸깃하다. 판매자가 양말도 추가로 보내주었다. 생각보다 훨씬 좋아보이는 클릿 슈즈와 클릿 패달. 클릿슈즈는 적당히 발의 앞꿈치 위치에 장착하였다. 클릿패달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기존 패달을 제거해야 한다. 굳이 분리를 안해도 되지만, 패달을 분리하다가 다칠 수 있을 것 같아서 패달의 메탈 부분부터 제거하였다. 처음에는 대충 빠질줄 알고 몽키스패너로 돌려봤.. 2023. 10. 19. 중국 광동(广东) 동관(东莞)의 가을 주말 강아지 산책 중국 남부 지방의 광동성 동관에도 갑작스레 가을이 왔다. 홍콩쪽에 태풍이 살짝 비켜가듯이 지나가더니, 태풍이 가을을 던져주고 간 것 같다. 뜨겁고 후덥지근한 여름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선선하고 가벼운 날씨가 되면서 주말의 공원에는 산책나온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날씨가 좋다보니 공원에 아이들이 정말 많이 보인다. 신나서 왜 빨리 안오냐고 기다리는 YY. 잔디밭 여기저기에는 돗자리를 펴고 한가로운 오후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원래 이곳은 텐트를 칠 수 있는 곳이 아닌데, 오늘따라 텐트를 친 사람들이 많다. 저 멀리 공원의 한쪽 구석이 텐트가 가능한 지역이며 음식 조리도 가능한 곳. 한국에도 사람들이 나들이 때 고기를 구워먹듯이, 중국 사람들도 나들이를 하면 꼬치 구이를 많이 구워 먹는다. 원래 이 .. 2023. 10. 18. 빨래/의류 건조기 수리하기 2년반쯤 지금 집으로 이사하면서 의류 건조기 혹은 빨래 건조기를 구매했었다. 중국은 이런 공산품들은 정말 저렴한 것들이 많은데, 진짜 한국의 현대전자에서 만든 것인지 아니면 이름만 가져다 쓴 제품인지는 모르겠지만, 6kg짜리가 1,066위안이었다. 한국 원화로 치면 대략 20만원정도. 중국에는 이런 공산품들이 '이렇게 팔아서 남는게 있나' 싶을 정도로 저렴하기는 하지만 내구성이 확실히 좋지 않다. 대부분의 전자제품들이 2~3년정도 사용하면 망가지기 때문이다. 이 건조기도 2년반정도 사용하니, 최근에 갑자기 건조가 되지 않고 제품이 꺼져버리는 현상이 나타나서 판매자에게 문의를 해보았다. 설명서와 판매 사이트에도 3년 보증이라고 했지만, 제품 전체에 대한 보증은 1년이고 부품에 대한 보증은 3년이라는 것이다.. 2023. 10. 17. 일요일 자전거 라이딩, 101km 거 10월 15일 일요일 자전거 라이딩. 여전히 100km를 달리면 매우 힘들다. 2023. 10. 15. 보슬비가 내리는 주말 자전거 라이딩, 63km 홍콩 앞바다에 태풍이 지나가면서 동관의 무더운 공기도 날려버리고 비도 살짝 내려주고 있어서, 자전거 타기 매우 좋은 날씨였다. 살이 쪄서 다시 자전거를 타기로 한 전회사 동료와 오래간만에 가볍게 같이 라이딩. 2023. 10. 8. 국경절 연휴 강아지와 공원 산책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이번에는 여행도 가지 않고 집에만 있게 되었다. 연휴이니 최대한 많이 YY와 공원에 가려고 하여서 거의 매일 공원에 산책을 가고 있다. 공원이이라고 부르지만 사실상 그냥 들판이긴 하지만, 도심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은 너무 좋은 일이다. 붉은 석양을 보면서 산책로를 걷기. 강아지의 후각은 매우 발달되어서, 산책할 때는 마치 어린아이가 보물찾기 하는 것과 같이 흥분된다고 한다. 오늘도 어김없이 많은 커플들이 웨딩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는 출생과 결혼 비율이 떨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중국은 어떨지 모르겠다. 왜?왜?하는 표정의 YY 강아지와 공원 산책하는 것은 늘 즐겁다. 2023. 10. 7. 중국 국경절 연휴 두번째 자전거 라이딩, 70km 올해 국경절 연휴동안의 두번째 라이딩. 해가 별로 없어서 타는 듯한 뜨거움은 없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덥다. 원래 계획은 통사공원을 7바퀴 돌고 돌아오려고 했으나, 4바퀴 돌고나니 별로 재미가 없어서 귀가. 2023. 10. 4. 한가위에 산책하기 우리나라에는 추석 혹은 한가위가 있듯이, 중국에는 중추절이 있다. 중추절과 국경절은 바로 이어져 있어서 꽤 긴 연휴가 생기는데, 한가위 맞이 혹은 중추절을 맞아 가까운 공원을 강아지와 산책을 갔다. 9월의 마지막이지만 중국 남부지방은 한국의 여름처럼 아직 무덥다. 낮에는 나오는 것은 무리라 해가 지기 시작할 즈음에 산책. 오늘도 많은 웨딩사진 촬영 커플들.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짧은 산책을 마치고 귀가~ 2023. 10. 3. 중국 국경절 휴일 자전거 라이딩, 101km 중국 국경절에 탄 자전거 라이딩. 중국은 중추제와 국경절이 서로 이어져 있어서 짧게는 5일, 길게는 2주정도를 쉬게 되는데, 보통 이 시기에 여행을 가거나 고향을 돌아가기 때문에 일 때문에 사람들이 몰려든 이런 동관 같은 도시는 도시가 꽤 비어있게 된다. 덕분에 차도 별로 없어서 평소보다 훨씬 수월하게 탈 수 있었던 라이딩. 그래서 100km를 탔지만 피로도는 훨씬 적다. 2023. 10. 1. 전기스쿠터 같은 전기자전거 배터리 교체하기 작년 5월에 구매해서 요긴하게 타고 다니던 전기스쿠터 같은 전기자전거의 배터리의 용량이 얼마전부터 눈에 띄게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완충을 하여도 20km정도 밖에 못타게 되어 배터리를 교체하기로 하였다. 1년반도 타지 않았는데, 벌써 배터리 용량이 심각하게 떨어지는 것이 조금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전기스쿠터 업체나 배터리 업체에서도도 1~2년마다 배터리를 교체하라고 하는 것보니 원래 그런 듯 싶다. 우선 어떤 배터리가 들어가 있는지 보기 위해서 열어보았다. 전기스쿠터같은 전기자전거 구매 작년 춘절 때 동관에 가지고 있던 전기스쿠터를 압수당하여 잃게 된 후, 자동차를 구매하여 타다가 최근에 다시 전기스쿠터를 구매하였다. 동관은 대중교통이 거의 지방 소도시처럼 발전이 안 rootahn-it.tistory.c.. 2023. 9. 27. 일요일 자전거 라이딩, 86km 중국의 최대 명절 중 하나이며 긴 연휴인 중추절과 국경절이 오기전 오래간만에 자전거 라이딩을 나갔다. 날이 덥다보니 나오는 사람들이 없어서 이번에도 혼자서 라이딩. 광저우의 동남부 지역에 갔다왔는데, 총 시간은 5시간 20분, 중간에 휴식시간과 신호대기로 기다리는 시간을 제외하면 4시간정도 탔다.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자전거는 출입이 안되어 조금 쉬다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였다. 7km정도 떨어진 곳에 괜찮아 보이는 곳이 있어 왔는데, 이곳도 역시 자전거 출입이 불가하였다. 포기 후 귀가. 2023. 9. 24. 이전 1 ··· 5 6 7 8 9 10 11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