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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동(广东) 동관(东莞)의 가을 주말 강아지 산책 중국 남부 지방의 광동성 동관에도 갑작스레 가을이 왔다. 홍콩쪽에 태풍이 살짝 비켜가듯이 지나가더니, 태풍이 가을을 던져주고 간 것 같다. 뜨겁고 후덥지근한 여름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선선하고 가벼운 날씨가 되면서 주말의 공원에는 산책나온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날씨가 좋다보니 공원에 아이들이 정말 많이 보인다. 신나서 왜 빨리 안오냐고 기다리는 YY. 잔디밭 여기저기에는 돗자리를 펴고 한가로운 오후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원래 이곳은 텐트를 칠 수 있는 곳이 아닌데, 오늘따라 텐트를 친 사람들이 많다. 저 멀리 공원의 한쪽 구석이 텐트가 가능한 지역이며 음식 조리도 가능한 곳. 한국에도 사람들이 나들이 때 고기를 구워먹듯이, 중국 사람들도 나들이를 하면 꼬치 구이를 많이 구워 먹는다. 원래 이 .. 2023. 10. 18.
빨래/의류 건조기 수리하기 2년반쯤 지금 집으로 이사하면서 의류 건조기 혹은 빨래 건조기를 구매했었다. 중국은 이런 공산품들은 정말 저렴한 것들이 많은데, 진짜 한국의 현대전자에서 만든 것인지 아니면 이름만 가져다 쓴 제품인지는 모르겠지만, 6kg짜리가 1,066위안이었다. 한국 원화로 치면 대략 20만원정도. 중국에는 이런 공산품들이 '이렇게 팔아서 남는게 있나' 싶을 정도로 저렴하기는 하지만 내구성이 확실히 좋지 않다. 대부분의 전자제품들이 2~3년정도 사용하면 망가지기 때문이다. 이 건조기도 2년반정도 사용하니, 최근에 갑자기 건조가 되지 않고 제품이 꺼져버리는 현상이 나타나서 판매자에게 문의를 해보았다. 설명서와 판매 사이트에도 3년 보증이라고 했지만, 제품 전체에 대한 보증은 1년이고 부품에 대한 보증은 3년이라는 것이다.. 2023. 10. 17.
일요일 자전거 라이딩, 101km 거 10월 15일 일요일 자전거 라이딩. 여전히 100km를 달리면 매우 힘들다. 2023. 10. 15.
보슬비가 내리는 주말 자전거 라이딩, 63km 홍콩 앞바다에 태풍이 지나가면서 동관의 무더운 공기도 날려버리고 비도 살짝 내려주고 있어서, 자전거 타기 매우 좋은 날씨였다. 살이 쪄서 다시 자전거를 타기로 한 전회사 동료와 오래간만에 가볍게 같이 라이딩. 2023. 10. 8.
국경절 연휴 강아지와 공원 산책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이번에는 여행도 가지 않고 집에만 있게 되었다. 연휴이니 최대한 많이 YY와 공원에 가려고 하여서 거의 매일 공원에 산책을 가고 있다. 공원이이라고 부르지만 사실상 그냥 들판이긴 하지만, 도심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은 너무 좋은 일이다. 붉은 석양을 보면서 산책로를 걷기. 강아지의 후각은 매우 발달되어서, 산책할 때는 마치 어린아이가 보물찾기 하는 것과 같이 흥분된다고 한다. 오늘도 어김없이 많은 커플들이 웨딩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는 출생과 결혼 비율이 떨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중국은 어떨지 모르겠다. 왜?왜?하는 표정의 YY 강아지와 공원 산책하는 것은 늘 즐겁다. 2023. 10. 7.
중국 국경절 연휴 두번째 자전거 라이딩, 70km 올해 국경절 연휴동안의 두번째 라이딩. 해가 별로 없어서 타는 듯한 뜨거움은 없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덥다. 원래 계획은 통사공원을 7바퀴 돌고 돌아오려고 했으나, 4바퀴 돌고나니 별로 재미가 없어서 귀가. 2023. 10. 4.
한가위에 산책하기 우리나라에는 추석 혹은 한가위가 있듯이, 중국에는 중추절이 있다. 중추절과 국경절은 바로 이어져 있어서 꽤 긴 연휴가 생기는데, 한가위 맞이 혹은 중추절을 맞아 가까운 공원을 강아지와 산책을 갔다. 9월의 마지막이지만 중국 남부지방은 한국의 여름처럼 아직 무덥다. 낮에는 나오는 것은 무리라 해가 지기 시작할 즈음에 산책. 오늘도 많은 웨딩사진 촬영 커플들.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짧은 산책을 마치고 귀가~ 2023. 10. 3.
중국 국경절 휴일 자전거 라이딩, 101km 중국 국경절에 탄 자전거 라이딩. 중국은 중추제와 국경절이 서로 이어져 있어서 짧게는 5일, 길게는 2주정도를 쉬게 되는데, 보통 이 시기에 여행을 가거나 고향을 돌아가기 때문에 일 때문에 사람들이 몰려든 이런 동관 같은 도시는 도시가 꽤 비어있게 된다. 덕분에 차도 별로 없어서 평소보다 훨씬 수월하게 탈 수 있었던 라이딩. 그래서 100km를 탔지만 피로도는 훨씬 적다. 2023. 10. 1.
전기스쿠터 같은 전기자전거 배터리 교체하기 작년 5월에 구매해서 요긴하게 타고 다니던 전기스쿠터 같은 전기자전거의 배터리의 용량이 얼마전부터 눈에 띄게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완충을 하여도 20km정도 밖에 못타게 되어 배터리를 교체하기로 하였다. 1년반도 타지 않았는데, 벌써 배터리 용량이 심각하게 떨어지는 것이 조금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전기스쿠터 업체나 배터리 업체에서도도 1~2년마다 배터리를 교체하라고 하는 것보니 원래 그런 듯 싶다. 우선 어떤 배터리가 들어가 있는지 보기 위해서 열어보았다. 전기스쿠터같은 전기자전거 구매 작년 춘절 때 동관에 가지고 있던 전기스쿠터를 압수당하여 잃게 된 후, 자동차를 구매하여 타다가 최근에 다시 전기스쿠터를 구매하였다. 동관은 대중교통이 거의 지방 소도시처럼 발전이 안 rootahn-it.tistory.c.. 2023. 9. 27.
일요일 자전거 라이딩, 86km 중국의 최대 명절 중 하나이며 긴 연휴인 중추절과 국경절이 오기전 오래간만에 자전거 라이딩을 나갔다. 날이 덥다보니 나오는 사람들이 없어서 이번에도 혼자서 라이딩. 광저우의 동남부 지역에 갔다왔는데, 총 시간은 5시간 20분, 중간에 휴식시간과 신호대기로 기다리는 시간을 제외하면 4시간정도 탔다.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자전거는 출입이 안되어 조금 쉬다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였다. 7km정도 떨어진 곳에 괜찮아 보이는 곳이 있어 왔는데, 이곳도 역시 자전거 출입이 불가하였다. 포기 후 귀가. 2023. 9. 24.
아우디 Q2L 와이퍼 블레이드 교체하기 와이퍼 작동시, 유리에 물기가 제대로 안 없어지고 작은 수많은 물방울들이 남아 있어 오히려 시야를 방해해서 와이퍼 블레이드를 교체하였다. 와이퍼 블레이드도 소모품이라 주기적으로 교체해 줘야 한다고 하는데, 그렇게까지 교체하지는 않고 이렇게 작 안닦이거나 드드드득 소리가 나면 바꿔준다. 아우디 차량은 와이퍼를 바로 세우면 본넷에 닿아서 세워지지가 않기 때문에 와이퍼를 서비스 모드로 올려줘야 한다. 어떤 차량들은 아우디 MMI에 들어가면 와이퍼 서비스 모드라는 것이 있다고 하는데, 이 차량에는 없어서 다른 방법으로 서비스 모드로 만들어줘야 한다.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시동버튼을 눌러 차량에 전원을 넣어준 후, 다시 시동 버튼을 눌러 전원을 꺼준다. 그리고 와이퍼 레버를 아래로 당겨주고 있으면 와이퍼가 서비스.. 2023. 9. 18.
아우디 Q2L 차량 에어컨 필터 교체하기 지난번 엔진오일 교체시 이 에어컨 필터도 같이 교체하였는데 교체 후 송풍으로 하면 에어컨 바람에서 먼지냄새 같은 것이 나서 에어컨 필터만 다시 교체하기로 하였다. 지난번에 너무 저렴한 필터를 사서 그런것인지 몰라 이번에는 PM2.5 필터를 구매하였다. 한국에서는 에어컨 필터라고 불리는 Cabin air filter는 사실 교체가 매우 간단하다고 하여 인터넷에서 잠깐 찾아보니 정말 간단해 보여서 이번에 해보았다. 글러브 박스를 열면 안쪽에 뭐가 있는지 궁금하게 만드는 커버가 있다. 오른쪽, 위 그리고 아래에 3개의 걸쇠가 있는데 살짝 당겨서 걸쇠를 풀어서 커버를 제거해 준다. 이 커버를 제거하면 필터를 밀봉해주는 또다른 커버가 나오는데, 위에 세개의 걸쇠를 살짝 아래로 밀어서 풀어주면 된다. 걸쇠가 풀리면.. 2023. 9. 17.
아우디 Q2L 스마트키 배터리 교체 2주전쯤 자동차 계기판에 스마트키의 배터리가 별로 없다는 문구가 떴었다. 그러다가 오늘 아침에는 스마트키 배터리 교체하라는 알람이 뜨더니, 퇴근할 때 스마트키가 아예 동작하지 않게 되었다. 스마트키가 작동을 하지 않으니 당연히 버튼으로는 자동차 문이 열리지 않아서 스마트키 안에 있는 열쇠로 차문을 열었다. 하지만 스마트키 배터리가 없어서 자동차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것이었다. 예전에 어디선가 스마트키의 배터리가 없으면, 스마트키가 없던 시절의 자동차에 열쇠를 꽂는 자리에 열쇠를 꽂거나 아님 스마트키를 가져다대면 된다는 것을 봤던 기억이 있어 보니 열쇠 구멍은 없고 열쇠모양의 표식이 있어서 스마트키를 가져다가 대어보았다. 그러더니 전자계통이 동작하게 되었고 이때 시동버튼을 누르니 시동이 정상적으로 걸렸다. .. 2023. 9. 15.
일요일 자전거 라이딩, 58km 태풍이 지나가고 예보에 비 소식도 없어서 이번 일요일에는 자전거 라이딩을 나갔다. 하지만 같이 타는 사람들 중에는 나오겠다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 탔는데, 오래타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어서 근처 통사공원을 몇바퀴 돌고 돌아오기로 하였다. 오래간만에 비가 없는 주말이라서 그런지 공원에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다시한번 느끼는 것이지만, 자전거를 잘타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아마추어이긴 하지만 그렇게 느리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오늘 타보니 내가 정말 느리게 타고 있다라는 것을 새삼 실감하게 되었다. 뜨거운 해가 뜨기 시작하면서 너무 더워지기 시작해 60km도 다 채우지 못하고 복귀. 한국 사람들도 운전을 급하게 하지만, 중국에서는 조금만 느리게 가거나 막히면 약간 사람들이 미치는게 아닌가 싶.. 2023. 9. 3.
서울 국사봉 산책 한국으로 출장을 갔다가 이틀 휴가를 내고 서울집에서 쉬면서 시간을 보냈었다. 출장을 오면 주말에 자전거를 타지 못하고 강아지와 함께 하던 산책도 못하다보니 몸이 찌뿌등해서 아버지와 같이 집 근처에 있는 동작구 국사봉에 후다닥 다녀왔다. 서울 동작구 한쪽에 조그맣게 볼록 솟아난 국사봉은, 서울의 여느 공원이나 동산같이 서울에 빼곡하게 들어차 있는 주택가에 빙 둘러쌓여 있다. 나무가 많이 없는 서울에 있는 우거진 숲 침엽수림 밑에서 잠시 쉬면서 더위를 식히는 중. 나무 아래 그늘에서 햇볕을 피할 수는 있어도 더위는 피할 수 없다. 국사봉 정상 조선 태조때 만들어진 사자암이라는 사찰도 있다. 총 걸은 걸이는 5.6km. 생각보다 길지는 않았다. 2023.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