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라이딩33 목적지 없는 주말 라이딩, 75km 한달만에 자전거 라이딩을 재개하였다. 오래간만에 아침에 자전거를 끌고 나와서 어디로 가볼까 생각하다가 우선 목적지 없이 출발해서 길을 따라가다가 예전에 한번에 가보았던 동관식물원이라는 공원에 들러보기로 하였다. 올해 초에 이곳에 갔었던 사람이 예전과 많이 달라지고 좋아졌다고 했던 말이 생각나서 가보았던 것인데, 예전과는 달리 자전거 진입이 안되어서 안타깝게 안을 돌아보지 못하고 주변만 둘러보았다. 동관 식물원에서 자전거가 갈 수 있는 도로를 타고 한바퀴 돈 후 지도를 보니 주변에 수렴산저수지 공원이라는게 보여서 한번 가보았다. 동관 식물원은 이전에도 몇번 왔었는데 근처에 이런 저수지 공원이 있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커다란 저수지를 따라 자전거와 조깅을 할 수 있는 길이 있는데, 바닥의 재질이 미.. 2025. 4. 25. 2025년 3월 23일 일요일 자전거 라이딩, 55km 출장과 함께 게으름으로 인해 1달만에 다시 탄 자전거 라이딩. 역시 집에서 5km정도 떨어져 있는 통사생태공원에서 타고 왔다. 집 청소, 세차, 최근 읽고 있는 책 완독 및 몇가지 잡일들을 해야 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나온 후, 공원은 3바퀴만 돌고 돌아왔다. 이 공원은 최근 2~3년전부터 자전거 라이딩의 성지로 변해가고 있는데, 오늘도 9시쯤 되니 대략 50명 이상의 사람들이 같이 자전거를 타기 위해서 대기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나처럼 혼자 타는 사람이나 작은 그룹으로 타는 사람,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그룹까지 합치면 대략 일요일에는 100명이상이 이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는게 아닐까 싶다. 2025. 3. 24. 일요일 자전거 라이딩, 56km 지난 장거리 라이딩이 모두 별로였던터라 장거리 라이딩에 대한 욕구가 줄어들어 중거리 라이딩을 하였다. 같이 타던 사람들이 최근 자전거에 흥미를 잃어가고 있어서 이번에도 혼자 탔다. 오래간만에 통샤공원을 혼자 달라니 생각보다 평속은 더 잘 나오는 것 같다. 기온이 많이 풀려서 자전거 타기에 정말 좋은 날씨가 되어가고 있다. 벌써 11년이 다 되어가는 자이언트 OCR3300. 2014년 1월에 40만원주고 사서 아직까지 별 탈 없이 잘 달려주고 있다. 2024. 10. 13. 주말 자전거 라이딩, 111km 3개월만에 다시 장거리 라이딩을 나갔다. 왕복 거리는 총 111km로 작년 말과 올해 초에 달렸던 것과 같은 수준이지만, 그 동안 체력이 떨어진 것인지 아니면 아직 더워서 그런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오래간만에 타는 장거리라 페이스 조절과 휴식 타이밍 조절을 제대로 못해서 그런 것이지 체감은 훨씬 길게 느껴졌다. 사실 페이스 조절도 제대로 못하기는 했는데, 최근에는 보통 60km 내외를 타다보니 그 페이스를 가지고 시작을 했던 것이다. 게다가 생각보다 기온도 다시 3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돌아올 때 30km정도를 놔두고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목적지로 정했던 관동후 삼림공원은 입구도 찾지 못해서 결국 들어가보지도 못하였고, 원래 계획대로라면 이때 공원 안에서 휴식을 충분히 취했어야 했지만,.. 2024. 9. 29. 주말 자전거 라이딩, 63km 거의 한달만에 다시 타는 자전거 라이딩. 주말에 계속되던 비와 출장 때문에 한동안 못탔다가 다시 타게 되었다. 날씨는 한달전보다는 기온이 조금 떨어진 것 같은데, 특히 해가 지고 난 후의 기온은 자전거타기 매우 좋은 온도이기도 했다. 오후에 타는 자전거라이딩이라 여전히 길과 도로 상황을 잘 아는 통사생태공원에서 탔다. 2024. 9. 1. 주말 오후 땡볕 라이딩, 47km 토요일 오후 라이딩. 본격적인 여름이기 때문에 아침부터 낮까지 자전거를 타는 것은 너무 더워서, 늦은 낮부터 저녁까지 타고 있지만, 이마저도 너무 더워서 많이 탈 수가 없었다. 오후 4시에도 35도가 넘고 해가 많이 내려간 6시에도 33도까지 밖에 온도가 내려가지 않아서 결국 통사생태공원은 2바퀴만 돌고 귀가. 채 50km도 달리지 않은 단거리 코스가 되었고, 같이 탔던 전직장동료도 날이 시워해지기 전까지는 한동안 타지 않을 것이라고 하며 귀가하였다. 2024. 8. 4. 타이어가 터진 자전거 라이딩 지난 주말 오후에 자전거 라이딩을 나갔다가 타이어가 찢어져 버렸다. 늘 달리던 아스팔트로 포장된 공원 도로를 달렸는데,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중 앞바퀴에 '탁탁탁탁'하는 규칙적인 소리가 나고 2~3초 뒤에 타이어압이 살짝 빠지는 '피식~'하는 소리가 나더니 바로 '펑!'소리와 함께 타이어가 터져버렸다. 다행히도 직선도로인데다가 타이어에서 소리가 나면서 속도를 줄이고 있었기 때문에 사고는 나지 않았지만, 왜 타이어가 이렇게 찢어져 버렸는지는 의문이다. 타이어를 교체한지는 대략 2년이 조금 안되었고 교체 후 3400km정도밖에 타지 않았는데, 원래 이 정도되면 타이어의 수명이 다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차가 들어올 수 있는 공원 입구로 다시 걸어나와서 택시를 불러 자전거를 겨우겨우 싣고 집으로 돌아와, 타.. 2024. 7. 17. 토요일 자전거 라이딩, 125km 한국의 장마처럼 매일 비가 오던 날이 잠시 끝나고 다시 해가 나오는 날이 되어서 1달넘게 타지 못했던 자전거를 다시 타러 나섰다. 오래간만에 재개한 라이딩이라 조금 멀리 타서 125km를 탔다. 동관 집에서 심천에 있는 습지공원에 갔던 것인데, 정작 공원에는 자전거 출입이 안되어 들어가서 보지도 못하고 돌아와야 했다. 비가 계속 오던 날들이었던터라 동관의 여름이 얼마나 덥고 태양이 뜨거운지 까먹었던 것일까, 새삼 다시 느낀 동관의 여름 날씨에 체력이 바닥까지 떨어진 상태로 집에 겨우 돌아올 수 있었다. 2024. 6. 25. 일요일 자전거 라이딩, 61km 비는 오지 않고 습도가 굉장히 높아져서 땀이 많이 나는 주말 자전거 라이딩이었다. 중간에 실수로 기록을 멈춰버려서 2~3km정도가 기록되지 않았다. 동관의 통사생태공원에는 정말 많은 자전거 라이더들이 오는데, 대부분 너무 잘탄다. 4~5명으로 이뤄진 젊은 그룹이 있어서 같이 뒤에 따라가면서 10km정도를 같이 달려봤는데, 너무 힘들다. 심박수가 180~190bpm이 나올 정도로 미천한 실력으로는 너무 무리하는 오버페이스였다. 그들의 평속은 대략 시속 30~35km정도 나오는 듯. 통사에는 이제 일요일만 되면 거의 100~200명되는 자전거 라이더들이 모이는 동관/심천의 자전거 라이딩 성지가 되어가는 듯 하다. 2024. 5. 13. 주말 자전거 라이딩, 87km 일요일 혼자서 타는 자전거 라이딩. 루오푸산(罗浮山, 나부산) 안에 어딘가를 찍었더니 산에 타는 코스가 나와서 올라가다가 중간에 포기하고 돌아왔다. 중간에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비를 피하며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는 중. 비온 뒤 라이딩은 자전거에 흙탕물을 너무 많이 튀게 만들어, 집앞 셀프세차장에서 고압수로 씻어주고 귀가하였다. 2024. 5. 12. 일요일 자전거 라이딩, 67km 6개월만에 라이딩에 복귀한 전회사 동료와의 자전거 라이딩을 하였다. 라이딩 거리는 67km로 최근에 점점 다시 올라가는 체력에 비해서는 약간 짧고, 속도도 좀 느렸지만, 오래간만에 같이 다시 라이딩을 하게 되어서 즐겁게 탈 수 있었다. 몇주전에 어마어마한 인파에 비하면 굉장히 많이 줄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통사생태공원은 동관에서 최고의 자전거 라이딩 코스로 자리매김한 듯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즐기고 있었다. 2024. 4. 16. 일요일 자전거 라이딩, 63km 자전거 변속기 쉬프터 변경 후 첫 라이딩이었다. 쉬프터를 바꿔보는 것도 이것을 스스로 바꿔본 것도 처음이라 약간 불안했는데, 변경 후 생각보다 훨씬 만족도가 높았다. 기존에 변속기어가 잘 바뀌지 않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것도 해결된 것과 더불어 변속도 오히려 더 쉬워지고 심지어 이번에 변경한 변속 쉬프터가 약간 더 가벼워서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최근에 50~60km정도의 약간 짧은 거리를 다시 타면서 오는 동관의 통사생태공원. 습하고 기온이 높은 여름날씨가 슬슬 시작되면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약간 줄어들었다. 오늘도 최근에 같이 많이 라이딩을 하는 전회사 직장동료와 라이딩. 새롭게 같이 라이딩에 참여한 멤버가 있는데, 로드 자전거는 처음인데다 자전거를 빌려타고 와서 정비가 잘 안된 상태에.. 2024. 3. 24. 주말 자전거 라이딩, 61km 3주만에 다시 타는 자전거 라이딩. 아직 예전처럼 다시 탈 수 없을 것 같아서 근처에 있는 통사생태공원에서 3바퀴만 돌고 돌아왔다. 겨울이 완전히 가고 따뜻한 날이 시작되자, 이제까지 봤던 자전거 최대 인파가 모여들었다. 통사를 도는 동안 대략 200대 정도는 본 듯. 다들 나이도 젊고 평소에도 자전거를 많이 타는지 따라갈 수 없는 속도로 쌩쌩 달리는 사람들. 남녀 가리지 않고 다들 너무 빨라서 옆에서 타기 민망하였다. 2024. 3. 17. 일요일 재활 라이딩, 50km 한달전 라이딩 후, 춘절 연휴 전주에 허리를 다치면서 자전거를 타지 못하다가 한달만에 다시 타게 되었다. 컨디션이 완전히 예전처럼 회복된 것이 아니기에 이전처럼 타지는 못 할 것 같아서, 50km만 우선 타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50km도 예전에 100km보다 더 힘들게 탄 라이딩이었다. 다시 날씨가 쌀쌀해진 것도 있지만, 허벅지 근력이 굉장히 많이 떨어졌다는 것을 느꼈다. 역시 나이들면 몸 조심을 해야 한다. 2024. 2. 25. 토요일 라이딩, 112km 한주 건너뛰고 나간 토요일 라이딩. 총 112km를 달렸다. 확실히 체력이 좋아지는 것 같기는 하다. 작년 초만 해도 7~80km를 달리면 집에 와서 굉장히 힘들었는데, 지금은 110km를 타도 허벅지는 뻐근하지만 그렇게 기진맥진하지는 않게 되었다. 오늘 목적지와 코스는 그다지 좋지 않아서, 도착한 곳도 별로고 길도 트럭이 빠르게 질주하는 갓길도 인도도 없는 2차선 도로가 수km 끼어 있었다. 중국에서 탄 자전거 길에서 가장 위험했던 길인 듯. 다음부터는 이쪽 길은 피해야겠다. 굉장히 오래된 마을 같았다. 집들도 너무 오래되어서 쓰러진 곳도 많고 거의 대부분은 빈집이었다. 2024. 1. 21.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