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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따라다니는 강아지, 강아지를 따라하는 아기 아기(ZZ)가 태어나기 전부터 가족으로 있던 강아지(YY)는, 아기가 태어나자 졸졸졸 쫒아다닌다. 그리고 아기는 강아지가 하는 행동을 따라한다. 공원에 놀러나오면, 강아지는 여기저기 보물찾기마냥 냄새를 맡으러 다니고, 아기는 강아지를 따라다니며 같이 냄새맡는 흉내를 낸다. YY가 바닥에 누우면 같이 따라눕는 ZZ 화단에서 나른한 시간을 보내는 YY와 ZZ YY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인 공과 ZZ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인 자동차 형제와도 같은 강아지와 아기이다. 2025. 10. 22.
전기자전거 동네 투어 아들과 강아지와 시간이 될 때마다 전기오토바이같은 저속의 전기자전거(시속 25km)로 동관을 누비고 다닌다. 이 전기자전거를 타는 것을 셋다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나갈 때마다 신나서 나간다. 2025. 10. 21.
토요일 오전 자전거 라이딩, 70.0km 한달만에 다시 라이딩을 하였다. 종종 같이 타던 전회사 동료들은 점점 자전거 라이딩과 멀어지고 있어서 또 혼자서 후다닥 타고 들어왔다. 확실히 심박수를 조절하면서 타니깐 덜 지키고 기록도 점점 더 좋아지는 것 같다. 2025. 10. 21.
2025년 9월 말 베트남 출장 지난 9월 말에 다시 베트남 출장을 갔다. 역시나 심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코스이다. 광동성의 남쪽에는 다가오는 태풍에 대한 피해에 주의하라는 중국정부의 알람이 계속 뜨고 있었다. 베트남 하노이 공항에 입국심사의 줄이 굉장히 길게 있었다. 심사대가 모두 열려있어서 심사를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한시간정도 걸렸다. 동남아시아 특유의 공항의 느낌이다.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등도 공항 건물에서 나오면 정신없는 이런 분위기이다. 하노이 공항에서 하이퐁으로 차를 불러서 이동하는데, 이 비용만 17만원정도 된다. 출장 계획을 마지막에 변경하면서 기존에 묵으려고 했던 쉐라튼이 아닌 풀만 호텔에 묵게 되었다. 시설은 오히려 더 좋은 것 같다. 호텔 주변에 식당이나 편의점이 있는지 구경해 보았다. 출장지에서 .. 2025. 10. 4.
일요일 자전거 라이딩, 79.7km 지난주에는 사정이 생겨서 못타고 결국 한주 걸러서 2주만에 다시 자전거 라이딩을 하였다. 혼자 타야했기에 일요일 아침에 나가서 통사공원을 돌다왔는데, 이번에는 속도로 페이스 조절을 하지 않고 심박수를 150~170bpm으로 최대한 유지하는 페이스로 타려고 하였다. 물론 시간이 갈수록 평균적인 심박수가 증가해서 결국 집으로 돌아올 때는 심박수가 계속 170이상으로 유지되긴 하였지만, 심박수를 유지하면서 타보니 확실히 전체적으로 피로가 확연히 줄어드는 것 같다. 몸의 피로 뿐만 아니라 체력도 꽤 유지되고 다리 근육도 훨씬 가뿐하게 유지할 수 있다보니 전체적인 기록도 다 증가하는 듯 하였다. 2025. 9. 14.
토요일 오후 자전거 라이딩, 80.6km 토요일 오후에 탄 자전거 라이딩. 원래 같이 타기로 예약했던 사람들이 빠져서 두명만 나와 근처 통사공원으로 갔다 왔다. 오래간만에 4바퀴를 돌았더니, 확실히 체력에 한계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에는 다리에 힘이 많이 빠져서 뒤로 상당히 많이 쳐지는 라이딩을 하였다. 통사 공원은 이제 자전거 라이딩의 성지로 변하고 있는 듯 하다. 2025. 8. 31.
2025년 8월 베트남 출장 이직 전 전회사에서 품질팀에 있을 때 협력업체를 방문하러 베트남 하노이에 출장을 간 적이 있었는데, 이후 10년만에 베트남으로 가는 출장이었다. 월요일에 출발해서 금요일에 돌아오는 일정이라 가볍게 출발하였다. 중국의 심천공항에서 출발 날씨가 안 좋아져서 1시간 반정도 이륙이 지연되었다. 모든 비행기들이 지연되다보니 게이트 앞이 대기하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다행히 비행기는 이륙하여 베트남 하노이 공항에 착륙. 베트남 수도에 있는 국제공항치고 규모가 좀 작다. 자꾸 베트남에서는 에이비스나 우버 혹은 그랩을 사용하고 절대로 길거리에서 택시를 잡아서 타지 말라고 하여 호텔에 픽업 서비스를 요청해 놓았기에 운전사를 찾아서 바로 출발하였다. 갑자기 쏟아지기 시작한 비. 앞이 안 보일정도로 비가 심하게 내린다... 2025. 8. 28.
주말 오후 자전거 라이딩, 63.2km 토요일 오후에 출발한 자전거 라이딩. 광저우(广州) 정청(增城)의 남쪽 부분에 있는 작은 공원을 찍고 왔다. 총 거리는 63.2km인데다 돌아올 때는, 우리가 광저우에 있는 사이 동관에 폭우가 내렸어서 도로가 완전히 젖었지만 덕분에 전혀 덥지않고 심지어 쾌적하다가 생각할 정도여서 힘들이지 않고 돌아올 수 있었다. 광저우 정청으로 가는 길. 예전에 정청으로 가는 길은 죄다 공사 중이어서 비포장 도로가 많았는데, 이제는 넓은 도로들도 새롭게 깔리고 기존 도로들도 정비를 한 것인지 더 매끈해졌다. 2025. 8. 17.
소형 열전소자 냉장고 재수리 얼마전에 인버터 보드를 교체했던 소형 열전소자 냉장고가 다시 작동을 하지 않아서 보니, 이번에는 스위치 보드가 망가져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아마 아기가 콘센트에서 케이블을 자꾸 빼놓고 내가 다시 끼어놓고 하는 과정에서 스위치 보드에 순간 과전류가 흘렀던 것이 아닌가 싶다. 소형 열전소자 냉장고 수리하기3년전쯤 강아지 사료용으로 사용하던 소형 열전소자 냉장고가 어느날 작동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선 냉장고 내부가 따뜻해져있었으며 냉장고 뒤에 있는 냉각용 팬이 돌아가지rootahn-it.tistory.com 지난번에 교체한 인버터 보드는 사진의 오른쪽 아래에 있는 것인데, 뚜껑에 붙어 있는 스위치 보드의 뒤쪽이 약간 검게 변한 것을 볼 수 있다. 냉장고에서 분리한 스위치 보드 타오바오(淘宝).. 2025. 8. 15.
주말 오후 자전거 라이딩, 58.5km 또다시 2주만에 토요일 오후 자전거 라이딩을 하였다. 오후에 출발하는 라이딩은 시작할 때 온도가 제일 높아서 초반에 페이스 조절을 잘 해야 한다. 이날도 자전거를 타기 시작할 때 35도까지 올라갔는데도 불구하고 초반 페이스를 단거리 라이딩처럼 가져가면서 체력을 초반에 필요이상으로 소모해 버렸다. 날씨도 더운데다가 최근 다들 체력이 안 좋아져서 장거리보다는 중거리인 25km정도 떨어진 작은 공원을 목적지로 다녀왔다. 도착해 보니 공원이라기 보다는 중국의 오래된 마을에 있는 작은 호수같은 곳인 듯 했다. 그래도 작은 강들과 연결되어 있어서 단오절 때는 용선놀이도 하는 듯 하였다. 날이 더운 관계로 장거리보다는 이런 중거리를 위주로 하다가 가을이 오면 다시 장거리를 가봐야겠다. 2025. 8. 10.
생수통 정수기 수리하기 4~5년정도 사용하던 생수통 정수기의 온수 버튼이 어느날 제대로 닫히지가 않기 시작했다. 안쪽에 스프링으로 밸브를 열고 닫는 구조인 듯 한데, 스프링이나 그 주위 부분이 망가졌는지 온수쪽 밸브가 닫히지 않아서 물이 줄줄 세기 시작한 것이다. 어차피 300위안 (56,000원)정도 밖에 하지 않아서 새로 정수기를 살까 하다가, 저 밸브 스위치만 하나 망가진 것이라 부품만 사서 교체해 보기로 하였다. 정수기의 뒷면 뚜껑을 제거한 모습, 위쪽은 생수통의 물이 내려오는 곳이고 왼쪽은 냉수, 오른쪽은 온수를 준비하는 곳이다. 온수의 물이 들어가는 밸브 스위치인데 저 부분이 망가져서 부품만 새로 구매하였다. 오른쪽 사진이 새 부품. 망가진 밸브 스위치 부품 교체 후 테스트 해보니 정상으로 돌아왔다. 분해한 김에 .. 2025. 7. 29.
토요일 오후 자전거 라이딩, 62.8km 2주만에 다시 타는 자전거 라이딩. 한동안 안타던 멤버가 다시 복귀하였으나 긴 공백과 뜨거운 열기로 가득찬 오후 날씨로 인해 천천히 탈 수 밖에 없었다. 한동안 계속 비가 오던 날씨이고 몇일전까지는 비가 예상되었던 날이라 구름이 많이 끼어있을 줄 알았으나 구름이 거의 없는 때앙볕에서 라이딩을 해야 했다. 습지공원이라고 해서 가봤는데, 공원은 아니고 저주지 근처에 생긴 습지에 산책로를 만들어 놓기만 한 곳이다. 공원이라고 하기에는 접근성이 매우 안 좋고 주변에 상점이나 심지어 햇볕을 피해서 앉아 있을 곳도 없다. 계획보다 길어진 라이딩 덕분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멋진 석양까지 볼 수 있었다. 2025. 7. 28.
주말 오후 자전거 라이딩, 61.9km 2달 반만에 자전거 라이딩을 나갔다. 최근에 광동성 쪽에 태풍이 지나가느라 날씨가 계속 좋지 않지만 덕분에 해가 없어서 자전거를 타기에는 나은 그런 날씨였다. 새롭게 라이딩에 참여한 분이 있어서 통샤생태공원으로 갔다왔기에 거리는 길지 않은 61.9km였다. 하지만 오래간만에 타는 것과 더불어 운동 부족으로 몸무게까지 늘어난 상태라 라이딩 후 느낌은 90km를 달린 느낌이다. 2025. 7. 12.
소형 열전소자 냉장고 수리하기 3년전쯤 강아지 사료용으로 사용하던 소형 열전소자 냉장고가 어느날 작동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선 냉장고 내부가 따뜻해져있었으며 냉장고 뒤에 있는 냉각용 팬이 돌아가지 않는 것이었다. 저렴하게 구매한 것이라 버리고 다시 살까 생각하다가 왠지 간단한 고장일 것 같아서 뜯어 보기로 하였다. 가정용 220V와 차량용 12V를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냉장고이다. 열전소자의 특정 덕분에 냉장고와 더불어 온장고의 역할도 할 수 있다. 초저가 소형 냉장고 - 강아지 사료 보관용강아지 사료 보관용으로 소형 냉장고를 구매하였다. 강아지 사료를 원래는 한 수납장에 보관하였었는데, 사료 냄새도 나고 얼마전 대청소를 할 때 보니 어느샌가 사료 안에 작은 바퀴벌레가 있rootahn-it.tistory.com 냉.. 2025. 6. 21.
남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휴대용 선풍기로 이용하기 수년전에 샀다가 망가져 버린 휴대용 고압수 세차건에서 본체는 버리고 혹시 몰라서 리튬이온 배터리와 충전기만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날 이 배터리에 장착하여 휴대용 선풍기로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 보여서 타오바오(淘宝)에 검색해 보았다. 실제로 리튬이온 배터리의 크기에 맞는 여러 종류의 선풍기가 검색되어 그 중에 사이즈가 맞는 것을 구매하여 보았다. 가격은 24.6위안으로 5,000원이 채 안된다. 조립할 것도 없이 선풍기를 배터리에 끼고 뒤에 있는 스위치를 켜면 끝. 속도는 두가지가 있는데, 풍량은 꽤 좋다. 하지만 너무 저렴해서 그런지 바람소리와 모터 소리가 너무 커서 실내에서 사용하기에는 좀 시끄러운 듯 하다. 외부에서 작업할 때 사용하기에 맞게끔 딱 그 정도의 풍량과 투박함과 소음이 있는 저렴한 휴.. 2025.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