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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한국 출장 지난 8월 출장 후, 2~3개월만에 다시 한국 출장을 왔다. 계획을 마지막에 바꾸면서 주말없이 월요일에 한국에 입국했다가 토요일 이른 오후에 출국하는 일정이었다.  중국 동관(东莞) 집에서 션젼(深圳) 공항으로 가는 길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며 잠깐의 독서. 출장 때 오며가며 읽으려고 했던 책인데, 생각보다 책이 잘 안 읽혀서 출장 복귀 후 다른책을 읽기 시작했다. 드디어 출발 한국으로 날아가는 중. 최근에는 거의 늘 심천항공을 타고 가는 듯 하다. 인천공항에 도착 후 바로 서울역으로 가서, KTX를 타고 대구로 내려왔다. 저녁에 예전 회사동료와 저녁을 먹었다. 대구 생고기집. 나는 생고기가 얼리지 않은 고기를 구운다는 것인줄 알았는데, 육회같은 날고기였다. 대구에서 유명하다고 한다.  이번 출장은 .. 2024. 11. 10.
강아지 산책 YY의 생일을 까먹고 하루가 지나버렸다. 몇일전까지만 해도 기억하고 있었는데, 당일은 뭔가 바쁘다보니 무심코 지나가버려서 다음날 둘이서 공원 산책을 나갔다. 날씨가 선선해져서 웨딩촬영을 하는 커플이 특히나 많았다. 집에서는 졸려해서 산책가기 싫은가 싶었는데, 공원에 오니 금새 기운이 돋은 듯 하였다. 지금까지 이 공원에 왔었던 날 중 가장 커플 촬영이 많은 날이 아닌가 싶다. 가족들이 애기들 생일잔치도 해주고 있었다. 길지 않은 산책이었지만, 생일을 잊고 지나가서 미안~! YY 2024. 10. 29.
일요일 자전거, 99km 주말 일요일 자전거 라이딩을 하였다. 같이 타던 사람들이 모두 한국에 장기 휴가를 가 있어서 혼자서 타게 됐는데, 계획은 70~80km를 생각했으나 예상보다 피로도가 높지 않아서 조금 더 달리게 되었다. 최근에 알게 된 사실은 장거리 라이딩을 할 때에는 심박수 조절을 해줘야 한다는 것이었다. 심박수가 너무 높게 올라가면 몸 전체에 피로도와 함께 근육의 피로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페이스 조절도 되지 않고 기진맥진한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또한 30~40km전후로 한번씩 휴식을 취해주면 장거리 페이스 유지에 훨씬 도움이 된다는 것도 깨닫고 있는 중이다.  집으로 돌아와 얼큰한 김치 냉면을 먹고 피로를 풀기 위해 잠시 낮잠을... 2024. 10. 20.
일요일 자전거 라이딩, 56km 지난 장거리 라이딩이 모두 별로였던터라 장거리 라이딩에 대한 욕구가 줄어들어 중거리 라이딩을 하였다. 같이 타던 사람들이 최근 자전거에 흥미를 잃어가고 있어서 이번에도 혼자 탔다. 오래간만에 통샤공원을 혼자 달라니 생각보다 평속은 더 잘 나오는 것 같다. 기온이 많이 풀려서 자전거 타기에 정말 좋은 날씨가 되어가고 있다. 벌써 11년이 다 되어가는 자이언트 OCR3300. 2014년 1월에 40만원주고 사서 아직까지 별 탈 없이 잘 달려주고 있다. 2024. 10. 13.
중국 국경절 연휴 강아지와 공원산책 중국 국경절 연휴 강아지와 공원산책을 하였다. 육아 때문에 공원은 잘 나오지도 못하고, 나와도 거의 강아지와 둘만 나오고 있지만, 그래도 YY와의 공원 산책은 늘 즐겁다. 날이 약간 선선해지자 공원에는 다시 웨딩촬영을 하는 커플들이 넘친다. 2024. 10. 7.
김치 스팸 돌솥소고기 라면 언젠가 중국 인터넷 쇼핑몰인 타오바오(淘宝)에서 라면을 구경하던 중, 농심에서 나온 스궈뉴로라미엔(石锅牛肉拉面, 석과우육랍면)이라는 것을 보게 되었다. 직역하자면, 돌솥소고기라면인데, 맛있어 보여서 구매해서 먹어봤는데, 맵지도 않고 맛있어서 이후 종종 사먹게 되었다. 네이버에서 찾아보니 한국에서는 '뚝배기라면'으로 판매되는 듯 하였다. 라면만 끓여 먹어도 맛있기는 하지만, 뭔가 아쉬움이 있어서 이것저것 넣어서 해보다보니, 스팸과 김치를 넣어서 끓여먹는게 꽤 맛있었다. 너무 짜고 그다지 맛있지도 않아서 한번 사면 거의 몇달동안 손도 안되는 것이 스팸이지만, 왠지 이 라면하고는 맛이 어울릴 것 같아서 넣어 보았다. 뚝배기 라면이니, 뚝배기에 끓이는 것이 정석.  부대찌개같은 맛이다. 2024. 9. 30.
주말 자전거 라이딩, 111km 3개월만에 다시 장거리 라이딩을 나갔다. 왕복 거리는 총 111km로 작년 말과 올해 초에 달렸던 것과 같은 수준이지만, 그 동안 체력이 떨어진 것인지 아니면 아직 더워서 그런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오래간만에 타는 장거리라 페이스 조절과 휴식 타이밍 조절을 제대로 못해서 그런 것이지 체감은 훨씬 길게 느껴졌다. 사실 페이스 조절도 제대로 못하기는 했는데, 최근에는 보통 60km 내외를 타다보니 그 페이스를 가지고 시작을 했던 것이다. 게다가 생각보다 기온도 다시 3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돌아올 때 30km정도를 놔두고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목적지로 정했던 관동후 삼림공원은 입구도 찾지 못해서 결국 들어가보지도 못하였고, 원래 계획대로라면 이때 공원 안에서 휴식을 충분히 취했어야 했지만,.. 2024. 9. 29.
아이패드 에어2 (iPad Air2) 배터리 스스로 교체하기 얼마전부터 집에서 유튜브 시청용으로 사용하는 아이패드 에어2가 이상증세를 보이기 시작하였다. 우선 배터리 수명이 다되어 부풀어 올랐는지, 아이패드의 디스플레이와 케이스 사이에 공간에 생기기 시작했다. 어차피 집에서만 사용하는 거라 이게 딱히 문제가 되지는 않았는데, 배터리를 교체하기로 마음먹은 더 큰 문제는 아이패드가 자꾸 꺼진다는 것이었다. 배터리의 충전용량이 얼마나 남았는지와는 상관없이, 충전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예상하지 못하는 타이밍에 꺼진다. 어쩔때는 40% 충전용량이 남았을 때 꺼지기고 하고 , 70%때도 꺼지면, 심지어 95%에서도 꺼지기도 하였다. 결국 충전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정상적인 사용이 힘들어서 배터리를 교체하기로 하였다. 작년 4월에도 이 아이패드의 배터리 수명.. 2024. 9. 17.
중추절 자전거 라이딩 실패, 25km 중국 중추절 연휴동안 대략 150~200km정도의 자전거 라이딩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계획은 완전히 실패하였다. 주말동안에는 비가 오는 바람에 못 타다가, 오늘 월요일에는 비 예보가 없어서 아침에 출발하였다. 오래간만에 통사생태공원이 아니라 시내에서 라이딩을 할 생각에 40km정도 떨어진 광저우(广州)에 있는 작은 공원을 목적지로 찍고 라이딩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대략 11km정도쯤 갔을 때, 뭔가 타이어 사이에 낀 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하였다. 바퀴가 돌아갈 때 주기적으로 퉁퉁 튀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 더 가다가 자전거를 멈춰 세운 후 자전거 뒷타이어를 확인해 보았다. 그러자 뒷 바퀴 타이어의 한 부분이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는게 아닌가. 타이어에 압력이 조금 더 가해진다면 금방이라고 터질 .. 2024. 9. 16.
사내 챌린지 기념품, 양말 또다른 6월 사내 건강 챌린지가 끝난 후, 목표에 달성한 사람들에게 소소한 기념품이 발송되었다. 이번에 온 것은 양말. 평소에 목이 긴 양말을 신어 본지가 10년은 넘은 것 같은데, 자전거 탈 때 신어야겠다. 2024. 9. 7.
티스토리 블로그 구글 애드센스 수익 정말 오래간만에 구글 애드센스에서 수익이 계좌이체되었다. 마지막에 받은게 언제인지조차 기억이 안날 정도로 방문객이 다 합쳐서 200명정도 밖에 안되는 블로그들로는 수익이 거의 실현되지 않는데, 이번에 받은 것도 아마 거의 1년만이지 않을까 싶다. 1년에 $100정도... 그래서 아주 가끔 다른 사람들은 블로그로 얼마나 버는지 찾아보면 거의 비슷하지 않나 싶다. 다만 한국에 있다면 블로그로 협찬이나 쿠폰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추가적인 수익인 듯 하다.  수익실현은 최소 금액인 $100이 넘으면 바로 계좌이체하게 설정해 놨기 때문에 $102이 된 8월에 한국의 우리은행으로 $102가 계좌송금되었다. 여기서 7.3%의 송금수수료를 떼어간 후 $94.55가 내 계좌로 이체되었다. 그리고 다시 이 돈을 미화에서.. 2024. 9. 5.
2024년 8월, 1년만의 한국 출장 오래간만에 가는 한국 출장이다. 작년 8월에 다녀온 뒤로 딱 1년만에 가는 출장인 것이다. 중국의 심천공항에서 심천항공을 타고 한국의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 개인적으로 출장을 좋아하지 않아서 최소한으로 그 횟수를 줄이지만, 출장시 업무 외에 가장 좋은 점은 4시간정도 되는 비행시간동안 방해를 받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숙소가 대구인지라 인천국제공항에허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으로 이동한 후 바로 KTX를 타고 대구로 이동하였다. KTX에서 햄버거를 먹을 수 있나 싶어서 인터넷에서 찾아봤더니, 코로나 시기에 KTX에서 햄버거를 먹어서 질타를 받은 뉴스가 눈에 띄었다. 하지만 한국철도공사에서는 KTX에서 햄버거등의 음식물 취식이 가능하다고 하여 햄버거 단품을 산 후 KTX에서 먹었다. 호텔에 도.. 2024. 9. 4.
2024년 3분기 애플(Apple) 주식 배당 잊을만 하면 나오는 애플 주식 배당. 2분기꺼는 까먹고 확인도 못했는데, 3분기 배당이 나왔다. 여전히 애플의 주식배당은 너무 적다... 2024. 9. 3.
주말 자전거 라이딩, 63km 거의 한달만에 다시 타는 자전거 라이딩. 주말에 계속되던 비와 출장 때문에 한동안 못탔다가 다시 타게 되었다. 날씨는 한달전보다는 기온이 조금 떨어진 것 같은데, 특히 해가 지고 난 후의 기온은 자전거타기 매우 좋은 온도이기도 했다. 오후에 타는 자전거라이딩이라 여전히 길과 도로 상황을 잘 아는 통사생태공원에서 탔다. 2024. 9. 1.
중국 선전(深圳) 화창베이(华强北)발 가짜 에어팟 프로(AirPods Pro), 에어플러스 프로(AirPlus Pro) 한때 한국의 예전의 용산의 전자상가나 청계천의 세운상가 주변은 '있을까?'라고 생각하는 것들은 모두 있고, '만들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는 것들은 다 만들 수 있는 그런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거의 완전히 없어져버려서 예전의 명성을 전혀 느낄 수 없겠지만, 전세계의 공장이라고 불리며 첨단 산업으로 옮겨가고 있는 중국의 선전(深圳, 심천)에는 아직 예전 용산의 전자상가와 청계천의 세운상가의 주변을 합치고 2~3배정도 키운 규모의 화창베이(华强北)가 있다. 예전의 용산과 청계천처럼 없는 것이 없고 못 만드는 것이 없다고 말할 정도의 중국 최고 전자 상가이자 가짜 전자제품의 천국이다. 애플 제품들도 정말 쉽게 찾을 수 있다. 최근 예전에 샀던 QCY 무선 이어폰이 가끔 오류를 일으켜서 중국의 온라인 쇼.. 2024.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