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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뭉실 취미생활/운동하는 취미62

일요일 자전거 라이딩, 51km 어김없이 일요일에 탄 자전거라이딩. 주중에는 계속 비가 왔다 그쳤다하면서 나름 견딜만 했는데, 주말에는 비 소식은 없이 햇볕만 내리쬐는 바람에 멀리 가지는 않고 51km정도만 자전거를 탔다. 동관(东莞) 난청(南城)에 있는 저수지겸 공원으로 갔는데, 문이 닫혀있는 바람에 주변만 대충 돌다가 복귀. 동관은 산업도시라 딱히 자전거를 타기 좋은 곳이 별로 없다. 섬이나 자전거 타기 좋은 곳에 가서 한번 타야 할 듯. 2022. 8. 28.
일요일 자전거 라이딩, 70mk 일요일 뜨거운 태양볕을 가르며 다시 혼자서 자전거를 탔다. 목적지는 빠오샨선린공위엔(宝山森林公园)로 집에서 왕복 총 70km정도이다. 이름이 삼림공원이라 숲을 기대했지만, 푸롱스(芙蓉寺, 부용사)라는 사찰을 통과해야 들어갈 수 있어서 사찰 앞에서 잠시 쉬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2022. 8. 21.
한여름 일요일 자전거 라이딩, 62km 8월 한여름 일요일 오전에 자전거는 쉽지 않다. 그나마 전날 비가 와서 모든 것을 녹여버릴 기세의 온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줄줄 흐르는 땀은 어쩔수가 없다. 오늘 목적지는 따링샨(大岭山, 대령산)에 있는 지우롱탄(九龙潭, 구룡담). 거리는 편도 30km정도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이지만, 더운 날씨와 마지막에는 높은 경사의 길을 올라야 했다. 높은 경사에 결국 중간에서 잠시 휴식. 다시 출발 후 도착해서 보니 예전에 혼자서 한번 왔던 곳이다. 그때도 계곡을 찾아서 왔지만, 아무것도 없어서 다시 돌아갔었는데, 이번에도 또 똑같은 곳에 와서 헛탕을 친 것이다. 저수지가 보이지만 철조망이 쳐져 있어서 들어갈 수는 없다. 결국 계곡에서 쉬지는 못하고 도로에서 잠시 쉬다가 복귀. 누군가 지도에 거짓 리뷰를 올린 .. 2022. 8. 7.
주말 자전거 라이딩, 77km 날씨가 너무 더워서 자전거를 혼자 타게 되었다. 아무래도 혼자타게 되면 출발이 조금 늦지만, 완전한 내 페이스대로 타다보니 상대적으로 더 장거리를 가게 되는 듯 하다. 목표 지점은 후먼공원(虎门公园). 먼길을 달려서 왔으나 자전거는 출입이 안된다. 외부에 세워놓고 도보로 들어가야 하는데, 자물쇠를 가지고 오지 않아서 공원 주변만 한바퀴 돌아 보았다. 공원 안에는 놀이공원도 있는 듯 하다. 예전에 해전박물관과 아편박물관을 구경하러 왔었던 후먼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들어갈 수 없어서 밖에서 사진만. 지구 온난화로 세계 여러지역에서 이상기후들이 보이고 있는데, 동관의 이번 여름도 8년동안의 여름 중 가장 뜨거운 여름인 듯 하다. 2022. 7. 24.
1년만에 수영하기. 동관탕라야쉬우 호텔 실외 수영장 중국 아파트들은 단지 규모가 어느정도 되면 실외 수영장이 있는 곳들이 꽤 있다. 대부분 여름 2~3달정도만 하는데, 아이들이 많은 중국 아파트 특성상, 수영장에도 성인보다는 90%가 아이들이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갈수록 수영장 수질이 안 좋아지기 때문에 개장 초기에만 가거나 아님 잘 이용을 한하게 되었는데, 작년 여름에 아파트 수영장이 개장 후 초반에 2번정도 간 후 안 갔다가, 올해에는 집에서 3km정도에 떨어진 호텔 수영장에 가보았다. 동관탕라야쉬우지우디엔(东莞唐拉雅秀酒店, 동관당남아수주점)이라는 호텔로 2013년 연말에 이전회사에서 송년회를 했던 곳이다. 호텔 앞으로는 종종 지나다녔는데, 호텔 안으로 들어온 것은 거의 9년만이다. 코로나 영향인지 아니면 동관에 더 좋은 호텔들이 많이 생겨서인지, 낡.. 2022. 7. 18.
일요일 자전거 라이딩, 55km 모든 것을 녹여버릴 듯한 강력한 햇볕과 더위가 시작된 중국 광동성이지만, 일요일 오전 자전거 라이딩은 멈출수가 없다. 더위가 심해지면서 30분정도 시간을 앞당겼지만, 심한 더위에 체력 고갈도 심해지고 빨리 달리기도 힘들어지기에 멀지 않은 거리를 천천히 갔다 오기로 하였다. 목적지는 동관의 동쪽에 위치한 동컹젼(东坑镇)의 탄메이후(滩美湖). 왕복거리는 55km로 길지 않지만 시간은 평소보다 더 걸린 듯 하다. 호수를 끼고 잘 꾸며진 공원이며, 집에서 가깝다면 산책하러 자주 올 것 같은 공원이다. 2022. 7. 17.
주말 자전거 라이딩, 50km 한동안 계속해서 내린 비 때문에 자전거를 못타다가, 지난 일요일에 드디어 다시 자전거 라이딩을 하였다. 중국 광동성의 여름 날씨는 정말 녹아내린다고 느끼게 해 줄 정도로 태양볕이 뜨거운데, 오전에 늦잠을 자는 바람에 출발시간이 늦다보니 정말 더운 날씨가 자전거를 타게 되었다. 라이딩한 거리는 50km정도이지만, 체감상으로는 70~80km정도 탄 듯 했다. 덥다보니 쉽게 지치고 물도 많이 마시게 되고 중간중간에 쉬는 횟수도 많아지게 되었다. 라이딩 목적지는 동관 남서쪽의 호우지에(厚街)에 있는 션시엔수이공위엔(神仙水公园). 공원은 매우 작아서 자전거로 10분이면 다 돌 수 있다. 광동성은 정말...너무 덥다. 2022. 7. 11.
광저우(广州) 과링구춘(瓜岭古村)으로의 자전거 라이딩, 60km 광저우(广州)의 동남쪽에 위치하여 동관에 맞닿아있는 정청추(增城区)에 있는 과링구춘(瓜岭古村)에 갔다왔다. 동관(东莞) 동청(东城)에서 과링구춘까지의 왕복 거리는 대략 60km 정도인데, 자전거를 타기에는 그다지 좋은 길들은 아닌 듯 하다. 자전거와 전기자전거를 위한 도로가 종종 보이지만, 대부분 불법 주정차들이 막고 있거나, 심지어 차량들이 역주행용으로 사용하고 있어 대부분의 거리를 차도로 달려야 했다. 하지만 이 도로에도 대형트럭들이 많아 콘크리트 길들이 부서져 있는 곳들도 많고, 아무래도 광저우나 동관이나 둘다 도심에서 떨어진 곳이다보니 전기스쿠터에 대한 규제가 거의 없어 전기스쿠터들 사이를 빠져나가야 하는 수고도 많이 해야 했다. 어찌 되었든 1시간정도 달려서 과링구춘에 도착하였는데, 크게 기대하.. 2022. 5. 29.
1달만에 재개한 자전거 라이딩, 50km 지난번 낙차사고 때 다른 부분은 심하게 망가진 것 같지 않아서 찢어진 자전거 타이어와 튜브만 교체하고 1달만에 다시 자전거를 탔다. 혼자탈때는 아무래도 잡생각이 많아지다 보니 사고 위험이 좀 있는 것 같아서, 이번에는 거의 활동이 없는 자전거 동호회 사람들을 꼬셔서 같이 탔다. 아무래도 같이 타면 페이스가 서로 달라서, 혼자 탈때보다 더 짧은 거리에도 조금 더 피곤하고 오히려 속도도 더 안나오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혼자 탈 때보다 같이 타는게 재밌기는 훨씬 재밌다. 지난밤까지 비가 계속 왔기에 노면이 많이 젖어 있어서 짧은 거리를 목적지로 잡았다. 1차 거점은 동관(东莞)의 스파이젼(石排镇, 석배진)에 있는 하이자이후(海仔胡, 해자호). 동관에는 이런 호수 공원들이 굉장히 많다. 도시에 자전거 .. 2022. 5. 22.
주말 자전거 라이딩과 낙차사고, 54km 80km를 예상하고 시작했는데, 돌아오는 길에 둔턱에 부딪히는 사고가 나면서 자전거 앞바퀴 타이어가 완전히 찢어지는 바람에 띠띠를 불러서 자전거를 차에 싣고 왔다. 목표지는 환뉘부삼림공원(换牛埔森林公园)였는데, 공원 안은 자전거타기에 굉장히 좋은 곳 같다. 아침이라서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삼림공원이라 나무가 많아서 서늘한데다 경치도 매우 좋았다. 다만 급커브가 많아서 자전거를 빨리 달리기는 좀 힘든데, 결국 공원 안에 물이 젖어 있는 곳에서도 미끄러져서 넘어졌었다. 이때는 옆으로 미끄러지면서 넘어져서 약간의 찰과상과 자전거도 약간 깨지고 긁혔다. 그래도 자전거 성능상에는 문제가 전혀 없어서 공원의 남은 부분을 즐겁게 탈 수 있었다. 하지만 혼자 탈 때는 잡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이럴 때는 눈에 보.. 2022. 4. 17.
일요일 자전거 라이딩 (4/10), 65km 아직 4월이지만 중국 남부지방의 4월은 이미 한여름같은 날씨이다. 게다가 최근에 다시 심해지는 코로나 때문에 외부활동에 대해서 약간 주저하는 것이 있다보니, 오늘은 자전거를 혼자 탔다. 동관에서 약간 남쪽에 위치한 백석산(白石山)이라는 곳을 갔다왔는데, 생각보다 꽤 괜찮은 곳이었다. 특히 산이 매우 단조로워 한번 쭉 올라갔다가 다시 한번에 쭉 내려오는 구조라 올라갈 때는 조금 힘들더라도 내려오는 길이 매우 재밌다. 예전에 한번 왔었던 곳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데, 어쨌든 가끔 오게 될 듯 하다. 출발 전에는 거의 80~90km정도 되겠구나 싶었는데, 라이딩을 끝내고 확인해 보니 65km정도 밖에 안되어 그렇게 무리하면서 타지 않아도 되는 코스이다. 2022. 4. 10.
휴일 자전거 라이딩, 71km 한국에서는 24절기 중 일반적인 하나의 절기인 청명절이 중국에서는 휴일이다. 올해는 월요일이 중간에 껴있는, 흔히 말하는 샌드위치 휴일이라, 토요일에 대체근무를 하고 월요일에 대체휴일이 되었다. 하지만 최근에 중국 여기저기서 코로나가 심해지고 있어 다른 지역으로 여행이 어렵기에 자전거나 타기로 하였다. 이번에 간 곳은 동관의 남서쪽에 위치한 호문진(虎门镇, 후먼젼)의 아편전쟁박물관. 5~6년전쯤에 한번 왔던 곳인데, 그때는 자전거가 아니라 대중교통과 띠띠를 이용해서 왔던 곳이다. 중국 광동성(广东省) 동관(东莞) 호문진(虎门镇 후먼젼) - 호문아편전쟁 박물관(虎门 鸦片战争博 동관시(东莞市) 호문(虎门)은 동관 중심가와 심천 사이에 위치한 '진(镇)'으로 청말기 아편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 중.. 2022. 4. 4.
주말 자전거 라이딩, 38km 중국 광동성의 동관, 심천, 광저우시 등에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자전거를 타는 것도 힘들어졌다. 공원에 들어가려면 48시간내 핵산검사 결과가 있어야 하며, 게다가 행여나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을 지나나게 되면 핵산검사를 다시 하고 심할 경우 관리대상이 되어 격리가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이번 주에는 가까운 통샤생태공원에 가볍게 자전거를 타기로 하였다. 총 거리는 38km. 속도도 천천히 가고 자전거보다 수다를 더 떤 것 같은 라이딩이었다. 어서 코로나 시기가 끝나서 제대로 된 자전거 라이딩을 했으면... 2022. 3. 27.
주말 자전거 라이딩, 50km 이전 회사에서 활동하던 자전거 소모임을 이직한 후에도 자전거는 종종 같이 타고 있다. 처음에 MTB자전거들로 시작해서 서서히 로드자전거로 바꾸면서 지금은 대부분 1~300만원짜리 자전거들을 타고 있는데, 작년과 제작년에 굉장히 활동이 많다가 작년 겨울부터 꽤 오랫동안 쉬는 기간을 가졌었다. 최근에 다시 타시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는데, 원래 많이 가던 코스는 이제 좀 지겹기도 하고, 최근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지방이라 갔다오면 다시 핵산검사를 받아야 해서 다른 길로 가보았다. 이번에 갔던 곳은 동관(东莞)과 광저우(广州)의 경계에 있는 지역으로 딱히 뭔가가 있어서 간 것은 아니었고, 정말 그냥 한번 가본 곳이다. 우선 동관의 북쪽에 있는 공원인 류화공원(榴花公园)에 잠깐 들렀다 가기로 하였다. 류화 공원.. 2022. 3. 13.
5개월만의 자전거 라이딩, 70km 작년 10월에 마지막으로 자전거를 탄 후 5개월만에 다시 자전거를 탔다. 한동안 추웠었던 날씨가 풀리면서 자전거 타기 매우 좋은 날씨가 되었다. 집에서 대략 35km정도 떨어진 화양호(花样湖, 화양후)가 목적지. 오래 간만에 타는 자전거라 왕복 70km정도임에도 불구하고 100km정도를 탄 느낌이었다. 한국에는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잘 되어 있어서 자전거 타기가 좋다고 하는데, 중국에도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있기는 하지만, 제대로 지켜지지도 않고 관리도 잘 안되며 인도에 대충 선만 그어서 만들어 놓은 곳들이 많아 타기가 쉽지는 않다. 그래서 보통 차도 끝으로 이동하는데, 덤프트럭과 전지오토바이가 많아서 그마저도 쉽지는 않다. 언젠가 중국의 자전거 도로도 한국처럼 깔끔하게 포장되고 관리되는 날이 오기를... 2022.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