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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뭉실 취미생활213

주말 자전거 라이딩, 102km 몇년만에 일요일이나 공휴일이 아닌 토요일에 자전거 라이딩을 하였다. 원래 계획은 50km정도 떨어진 광저우의 한 촌(村)에 가보려고 했으나, 오후에 차량 정기점검 예약을 해놨던터라 출발 후 송산호(松山湖, 송샨후)로 방향을 틀었다. 똑같은 코스를 돌다가 돌아오는 길은 약간 변경하였는데, 그래서 거리가 약간 줄어들었다. 목표는 110km를 달리는 것이었으나, 너무 늦게 귀가하면 차량 점검을 더 늦게 받아야 할 것 같아서 서둘러 귀가. 기온이 선선한데다가 햇볕도 짱짱해서 자전거타기 딱 좋은 날씨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본 어이없는 장면. 흰색 테슬라 차량이 새치기하기 위해서 중앙 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차선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중국에는 새치기, 칼치기, 역주행, 중앙선침범, 꼬리물리가 흔하.. 2023. 11. 25.
2023년 4분기 애플 주식 배당 2023년의 마지막 배당인 4분기 애플 주식 배당금이 나왔다 .1년에 분기별로, 즉 4번 배당금을 주는 애플의 2023년 주당 배당액은 $0.23~0.24로 너무 적다.. 2023. 11. 21.
주말 강아지와 공원 산책 반려견과 같이 살면서 좋은 점 중 하나는 공원에 자주 나와서 긴 산책을 더 하게 된다는 것이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30도가 넘는 여름같은 날씨를 보여줬던 동관(东莞)에도 선선한 가끔은 쌀쌀한 바람과 기온이 내리면서 공원에는 산책과 나들이를 온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다. 최근에 가장 자주 오는 황치산청스공위엔(黄旗山城市公园), 혹은 황치산 도시 공원. 중국도 출산율이 줄어서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고 하지만, 주변에는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로 애들이 많다. 공원 안에 있는 놀이터. 애들로 정말 북적북적 거린다. 벤치에 잠깐 앉아서 놀다보니 어느새 어둠이 내리고 공원은 텅 비었다. 우리도 귀가. 2023. 11. 20.
조립 미니PC 메인보드 교체 및 업그레이드 남은 노트북 부품으로 작년 초에 만들었던 미니PC가 어느날 부팅이 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났다. CPU, RAM, Wifi 모듈등을 swap 테스트를 해보았으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메인보드 문제인 것 같아서 HM65용 메인보드를 다시 구매하였다. 지난번에 구매하였을 때 중국의 개인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해서 굉장히 찜찜했었기에 이번에는 타오바오에서 주문하였다. 이렇게 제품이 1년만에 망가져버려도 개인중고거래는 AS가 되지 않기 때문에 별로 좋지 않은 듯 하다. 노트북 남은 부품으로 HTPC 만들기원래는 오래된 노트북들을 업그레이드하고서 남은 부품을 어디에 쓸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시작한 것이었는데, 조립하면서 새로 구매하게 된 부품들이 꽤 많아졌다. 중고 노트북 메인보드를 구rootahn-it.tistor.. 2023. 11. 19.
일요일 자전거 라이딩, 105km 지난주말에 건너뛰어서 2주만에 타는 자전거. 지난주에 자전거 세차 후 물을 말리느라 체인에 오일을 바르지 않고 일주일 동안 두었다가 라이딩 하는 아침에 대충 체인오일을 발랐더니 체인이 너무 뻑뻑해서 굉장히 고생한 라이딩이었다. 2주전과 동일한 코스였지만, 훨씬 더 힘들게 탄 듯 하다. 광동 남부 지방에 날씨 좋은 가을이 와서 송샨후(松山湖, 송산호)가 유원지처럼 사람이 많아서 자전거 타기는 더 힘들었다. 2023. 11. 12.
거실 전등선풍기 수리하기 몇일전부터 갑자기 거실 천장에 달아놓은 전등선풍기가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전등선풍기의 선풍기를 켜놓고 시간이 지나면 전등과 선풍기가 모두 다시 리셋이 되는 것이었다. 전등은 제대로 작동하는데 선풍기를 켜놓으면 이런 현상이 발생하여, 안쪽 전선의 연결문제인가 싶어서 살짝 열어보았지만 문제를 찾지도 못하고 해결도 되지 않아서 판매자에게 연락해 보았다. 현상을 설명 듣더니 엔지니어한테 물어보고 알려준다고 해서 다음날 다시 연락이 왔는데, 안에 컨트롤러가 망가진 것 같다고 해서 컨트롤러를 무료로 보내주었다. 하지만 교체는 스스로 해야 했다. 전등의 가장 밑에 있는 곳을 열면되는 줄 알았는데, 그곳이 아니라 천장에 붙어 있는 곳을 열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열고 보면 어떻게 교체해야 할지 알게 될거라고... 열.. 2023. 11. 11.
일요일 자전거 라이딩, 105km 다들 회사 업무가 바쁜 시기라 이번 주말에는 혼자 라이딩을 하게 되었다. 클릿패달로 교체 후 두번째 라이딩. 클릿패달을 사용하면 오르막길에서 속도가 예전처럼 무지막지하게 줄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또한 장점이기도 하면 단점이기도 할텐데, 발이 패달에 고정되어 있다보니 자세가 균일하게 유지된다는 점이 좋은 듯 하면서, 계속해서 정확히 같은 근육을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도 있는 듯 하다. 전날 밤에 비가 왔었는지, 노면이 젖어 있어서 조금 더 주의하면서 타야 했다. 다행히 해가 없어서 뜨거움은 피할 수 있었지만, 습도가 높아서 땀은 여전히 주륵주륵. 잘타는 아마추어들은 평속이 45km이상 나오지만, 미천한 내 다리는 이런 내리막길이 있어야 겨우 속도가 50km정도 나온다. 10년 가까이 타고 있는 .. 2023. 10. 29.
샤오미 미지아 사오투오지치른(小米米家扫拖机器人 3C) - 샤오미 미자 로봇 청소기 3C 샤오미 로봇 청소기 3C를 구매하였다. 중국의 최대 온라인 쇼핑 사이트인 타오바오(淘宝)에도 중고 제품을 파는 판매자들이 있어서 약간 비싼 제품들은 가끔 중고로도 구매하는데, 이번에 구매한 로봇 청소기도 중고로 구매하여 588위안, 대략 10만원에 장만하였다. 원래 가격은 1000위안, 즉 18만5천원정도 하는 듯 하니 40%정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한 것이다. 구성품은 본체, 충전데크, 물걸레, 청소솔 등등, 신품에 파는 구성품 그대로이다. 생각보다 샤오미 제품들이 저렴하고 편리하다보니 자꾸 늘어나고 있다... 우선 집의 지도를 한번 만들기 위해 전체적으로 청소를 시킨 후, 카펫이 있거나 화장실 등은 청소 금지구역으로 설정이 가능하다. 생각보다 청소 금지구역을 너무 많이 만든 듯... 청소 예약을 해서 .. 2023. 10. 23.
일요일 자전거 라이딩, 93km 일요일 자전거 라이딩. 일반 페달에서 클릿페달로 변경하고 첫 라이딩이었다. 클릿페달을 사용하면 대퇴근 근육의 피로도와 전체적인 몸의 피로도가 확실히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아니면 날씨가 좋아져서 그런 것일수도... 2023. 10. 22.
자전거 클릿패달 설치하기 한참동안 고민하다가 드디어 클릿패달과 클릿슈즈를 구매하였다. 클릿패달만 10만원정도라고 하여, 10년전에 35만원정도 주고 산 자전거에 10만원짜리 패달을 다는게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서 구매를 못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타오바오에서 클릿패달과 클릿슈즈 합쳐서 4만원정도에 파는 것을 발견해서 구매한 것이다. 드디어 도착한 제품. 너무 저렴해서 포장 박스도 꾸깃꾸깃하다. 판매자가 양말도 추가로 보내주었다. 생각보다 훨씬 좋아보이는 클릿 슈즈와 클릿 패달. 클릿슈즈는 적당히 발의 앞꿈치 위치에 장착하였다. 클릿패달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기존 패달을 제거해야 한다. 굳이 분리를 안해도 되지만, 패달을 분리하다가 다칠 수 있을 것 같아서 패달의 메탈 부분부터 제거하였다. 처음에는 대충 빠질줄 알고 몽키스패너로 돌려봤.. 2023. 10. 19.
중국 광동(广东) 동관(东莞)의 가을 주말 강아지 산책 중국 남부 지방의 광동성 동관에도 갑작스레 가을이 왔다. 홍콩쪽에 태풍이 살짝 비켜가듯이 지나가더니, 태풍이 가을을 던져주고 간 것 같다. 뜨겁고 후덥지근한 여름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선선하고 가벼운 날씨가 되면서 주말의 공원에는 산책나온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날씨가 좋다보니 공원에 아이들이 정말 많이 보인다. 신나서 왜 빨리 안오냐고 기다리는 YY. 잔디밭 여기저기에는 돗자리를 펴고 한가로운 오후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원래 이곳은 텐트를 칠 수 있는 곳이 아닌데, 오늘따라 텐트를 친 사람들이 많다. 저 멀리 공원의 한쪽 구석이 텐트가 가능한 지역이며 음식 조리도 가능한 곳. 한국에도 사람들이 나들이 때 고기를 구워먹듯이, 중국 사람들도 나들이를 하면 꼬치 구이를 많이 구워 먹는다. 원래 이 .. 2023. 10. 18.
빨래/의류 건조기 수리하기 2년반쯤 지금 집으로 이사하면서 의류 건조기 혹은 빨래 건조기를 구매했었다. 중국은 이런 공산품들은 정말 저렴한 것들이 많은데, 진짜 한국의 현대전자에서 만든 것인지 아니면 이름만 가져다 쓴 제품인지는 모르겠지만, 6kg짜리가 1,066위안이었다. 한국 원화로 치면 대략 20만원정도. 중국에는 이런 공산품들이 '이렇게 팔아서 남는게 있나' 싶을 정도로 저렴하기는 하지만 내구성이 확실히 좋지 않다. 대부분의 전자제품들이 2~3년정도 사용하면 망가지기 때문이다. 이 건조기도 2년반정도 사용하니, 최근에 갑자기 건조가 되지 않고 제품이 꺼져버리는 현상이 나타나서 판매자에게 문의를 해보았다. 설명서와 판매 사이트에도 3년 보증이라고 했지만, 제품 전체에 대한 보증은 1년이고 부품에 대한 보증은 3년이라는 것이다.. 2023. 10. 17.
일요일 자전거 라이딩, 101km 거 10월 15일 일요일 자전거 라이딩. 여전히 100km를 달리면 매우 힘들다. 2023. 10. 15.
보슬비가 내리는 주말 자전거 라이딩, 63km 홍콩 앞바다에 태풍이 지나가면서 동관의 무더운 공기도 날려버리고 비도 살짝 내려주고 있어서, 자전거 타기 매우 좋은 날씨였다. 살이 쪄서 다시 자전거를 타기로 한 전회사 동료와 오래간만에 가볍게 같이 라이딩. 2023. 10. 8.
국경절 연휴 강아지와 공원 산책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이번에는 여행도 가지 않고 집에만 있게 되었다. 연휴이니 최대한 많이 YY와 공원에 가려고 하여서 거의 매일 공원에 산책을 가고 있다. 공원이이라고 부르지만 사실상 그냥 들판이긴 하지만, 도심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은 너무 좋은 일이다. 붉은 석양을 보면서 산책로를 걷기. 강아지의 후각은 매우 발달되어서, 산책할 때는 마치 어린아이가 보물찾기 하는 것과 같이 흥분된다고 한다. 오늘도 어김없이 많은 커플들이 웨딩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는 출생과 결혼 비율이 떨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중국은 어떨지 모르겠다. 왜?왜?하는 표정의 YY 강아지와 공원 산책하는 것은 늘 즐겁다. 2023. 10. 7.